일본, 위안부 강제 연행 증거 자료 부인

입력 2013.10.30 (13:26) 수정 2013.10.3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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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이 직접 위안부를 강제 연행했다는 사실을 명백히 보여주는 '바타비아 임시군법회의 기록'에 대해 아베 내각이 강제 연행 증거 자료가 아니라는 답변서를 각의결정했습니다.

아베 내각은 지난 17일 아카미네 세이켄 중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같은 답변서를 내놨습니다.

'바타비아 기록'은 일본군이 지난 1944년 인도네시아에서 20명 이상의 네덜란드 여성을 위안소로 연행해 강제 매춘시킨 사건에 대한 군사 재판 판결문입니다.

당시 재판에서 일본군 장교 7명과 군속 4명이 유죄판결을 받았습니다.

아베 내각은 지난 25일 국회에 제출한 답변서에 정부가 발견한 자료에는 강제연행을 직접 보여주는 기술은 없다며 아베 1차 내각 때인 지난 2007년의 답변서를 그대로 되풀이했습니다.

아카미네 의원은 정부의 답변서가 완전히 허구같은 이야기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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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위안부 강제 연행 증거 자료 부인
    • 입력 2013-10-30 13:26:16
    • 수정2013-10-30 16:13:24
    국제
일본군이 직접 위안부를 강제 연행했다는 사실을 명백히 보여주는 '바타비아 임시군법회의 기록'에 대해 아베 내각이 강제 연행 증거 자료가 아니라는 답변서를 각의결정했습니다.

아베 내각은 지난 17일 아카미네 세이켄 중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같은 답변서를 내놨습니다.

'바타비아 기록'은 일본군이 지난 1944년 인도네시아에서 20명 이상의 네덜란드 여성을 위안소로 연행해 강제 매춘시킨 사건에 대한 군사 재판 판결문입니다.

당시 재판에서 일본군 장교 7명과 군속 4명이 유죄판결을 받았습니다.

아베 내각은 지난 25일 국회에 제출한 답변서에 정부가 발견한 자료에는 강제연행을 직접 보여주는 기술은 없다며 아베 1차 내각 때인 지난 2007년의 답변서를 그대로 되풀이했습니다.

아카미네 의원은 정부의 답변서가 완전히 허구같은 이야기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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