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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 2곳 모두 새누리 ‘압승’…향후 정국은?
입력 2013.10.30 (23:30) 수정 2013.10.31 (07:31) 뉴스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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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0월 30일 뉴스라인입니다.

오늘 뉴스 브리핑은 재보궐 선거 소식으로 준비했습니다.

임세흠 기자? (화성과 포항 두 곳에서 오늘 선거가 있었는데, 두 곳 모두 새누리당 후보의 승리가 확정적입니다.)

규모가 작았는데 정국에 미칠 영향 어떨까요? (단 두 곳에 불과했지만 각 당의 역학 구도에 파문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알아봅니다

<앵커 멘트>

국가기관의 대선 개입 의혹 등 여야의 대치상태는 그 어느때보다 첨예합니다.

여) 그래서 여야는 오늘 선거 승리를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전력을 쏟았습니다.

<질문> 두 곳 모두 승부가 쉽게 결정됐네요?

<답변>

네, 화성갑, 서청원 후보의 득표율은 60 % 을 넘어서서 민주당 오일용 후보의 두 배가 넘는 표를 얻었고 포항 남울릉의 박명재 후보 득표율은 80% 정도여서 압도적이었습니다.

두 당선자의 얘기 차례로 들어볼까요?

<인터뷰> 서청원(화성갑 당선인/새누리당) : "저의 승리라기보다도 화성시민의 승리가 될 수 있도록 제가 모든 노력을 기울여 이 지역발전에 힘쓰겠습니다."

<인터뷰> 박명재(포항남울릉 당선인/새누리당) : "지지와 성원 바탕으로 정체된 포항 발전과 민원 해결 못한 숙원과제 해결할 것"

<질문> 두 지역 투표율은 어땠나요?

<답변>

안 높았어요.

오늘 화성과 포항 두 곳의 투표율을 평균하면 33.5 % 인데, 이건 지난 4월 24일 재보선 때가 41.3 % 였던데 비해서 낮은 겁니다.

역대 재보선을 봐도, 평균보다 낮습니다.

<질문> 투표율이 높지 않았던 것은 오늘 두 곳의 선거 결과가 어느 정도 예상됐기 때문도 아닐까요?

<답변>

경북 포항은 전통적으로 새누리당 강세 지역입니다.

대구 경북은 27곳 모두 새누리당이 차지하게 됐습니다.

화성갑 역시 지난해 총선, 그리고 대선에서도 새누리당이 승리했던 지역입니다.

특히 화성엔 새누리당에선 당 대표까지 지낸 6선의 서청원 후보와 상대적으로 정치 신인인 야당의 후보들이 맞붙었기 때문에, 표 차이가 지난 총선이나 대선에 비해 많이 벌어져.

새누리당 의석이 이제 155석이 됐습니다.

과반에서 5석 많습니다.

민주당은 127석 그대로입니다.

<질문> 그동안 국정원 댓글 등을 놓고 여여가 맞서고 있는데 선거결과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답변>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통령은 지금보다 안정적인 입지를 확보할 것으로 보입니다.

새누리당은 이제 국정감사도 이번주면 마무리되니까, 정국 주도권을 쥐고, 새 정부 첫 정기국회에서 주요 과제를 입법화하는데 속도를 내려고 할 겁니다.
박 대통령은 다음주 유럽 순방을 마친 뒤에 국회를 찾아 시정연설을 한다고 하는데, 민생 정책을 필두로 국정에만 집중한다는 정국 운영기조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서청원 당선인이 이제 7선인데 여권의 권력 지도에도 변화가 있겠죠?

<답변>

새누리당의 현 황우여 대표의 임기는 내년 5월까지입니다.

그 이후의 당 대표 자리를 놓고는 지금까지 5선의 김무성 의원이 독주해 온 양상이었습니다.

소속의원 백 명이 넘는 역사 연구모임을 이끌며 자신의 세를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달라졌습니다.

서청원 당선자는 사석에서 자신은 당권에 관심이 없다고 말하고는 있지만, 주변에서 가만 두지 못할 거라는 전망도 많습니다.

<질문> 민주당에는 어떤 영향을 줄까요?

어떤식으로든 정치적 타격이 있다고 봐야겠죠?

<답변>

화성이나 포항이나 처음부터 쉽지 않은 선거였다는 것은 민주당에서 누구나 공통적으로 하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막상 표 차이가 많이 벌어진데 대해서는 정치적 상처가 없을 수 없습니다.

먼저 장외투쟁을 이끌며 대선 개입 의혹을 제기해온 김한길 지도부가 지도력에 어느정도 손상을 입을 수 있고, 당내에서 지금까지의 대여 투쟁 방식이 바뀌어야 한다고 요구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화성갑 출마를 거부한 손학규 상임고문이나, 문재인 의원을 비롯한 친노무현 강경파 입지도 흔들릴 수 있습니다.

<질문> 앞으로 정치일정을 보면 이런 재보선 결과가 여야의 대치를 누그러뜨릴 수 있는 것은 아닌것 같아요?

<답변>

같은 결과를 놓고도 오늘 여야의 해석이 다르잖아요? 재보선도 끝났고, 이제 국정감사가 마무리 단계지만 예정된 정치 일정이 만만치 않습니다.

내일 당장 대검찰청 국정감사가 있고, 다음주(4일)에는 국가정보원 국정감사가 있습니다.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도 여야의 격돌이 불가피해보입니다.

법안과 내년도 예산안도 처리해야 합니다.

<질문> 다음 재보선 언제 의미는?

<답변>

다음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는 내년 7월입니다.

오늘은 단 두 명만 국회의원을 새로 뽑았지만, 내년 재보선은 최소한 열 곳 정도에서 선거가 열리는 미니 총선급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서 6월에는 지방자치선거도 있습니다.

내년 선거를 앞두고, 여당이나 야당이나, 지금부터 치열하게 기싸움을 벌일 수 밖에 없는 이유기도 합니다.
  • 재보선 2곳 모두 새누리 ‘압승’…향후 정국은?
    • 입력 2013-10-31 07:01:22
    • 수정2013-10-31 07:31:13
    뉴스라인
<오프닝>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0월 30일 뉴스라인입니다.

오늘 뉴스 브리핑은 재보궐 선거 소식으로 준비했습니다.

임세흠 기자? (화성과 포항 두 곳에서 오늘 선거가 있었는데, 두 곳 모두 새누리당 후보의 승리가 확정적입니다.)

규모가 작았는데 정국에 미칠 영향 어떨까요? (단 두 곳에 불과했지만 각 당의 역학 구도에 파문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알아봅니다

<앵커 멘트>

국가기관의 대선 개입 의혹 등 여야의 대치상태는 그 어느때보다 첨예합니다.

여) 그래서 여야는 오늘 선거 승리를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전력을 쏟았습니다.

<질문> 두 곳 모두 승부가 쉽게 결정됐네요?

<답변>

네, 화성갑, 서청원 후보의 득표율은 60 % 을 넘어서서 민주당 오일용 후보의 두 배가 넘는 표를 얻었고 포항 남울릉의 박명재 후보 득표율은 80% 정도여서 압도적이었습니다.

두 당선자의 얘기 차례로 들어볼까요?

<인터뷰> 서청원(화성갑 당선인/새누리당) : "저의 승리라기보다도 화성시민의 승리가 될 수 있도록 제가 모든 노력을 기울여 이 지역발전에 힘쓰겠습니다."

<인터뷰> 박명재(포항남울릉 당선인/새누리당) : "지지와 성원 바탕으로 정체된 포항 발전과 민원 해결 못한 숙원과제 해결할 것"

<질문> 두 지역 투표율은 어땠나요?

<답변>

안 높았어요.

오늘 화성과 포항 두 곳의 투표율을 평균하면 33.5 % 인데, 이건 지난 4월 24일 재보선 때가 41.3 % 였던데 비해서 낮은 겁니다.

역대 재보선을 봐도, 평균보다 낮습니다.

<질문> 투표율이 높지 않았던 것은 오늘 두 곳의 선거 결과가 어느 정도 예상됐기 때문도 아닐까요?

<답변>

경북 포항은 전통적으로 새누리당 강세 지역입니다.

대구 경북은 27곳 모두 새누리당이 차지하게 됐습니다.

화성갑 역시 지난해 총선, 그리고 대선에서도 새누리당이 승리했던 지역입니다.

특히 화성엔 새누리당에선 당 대표까지 지낸 6선의 서청원 후보와 상대적으로 정치 신인인 야당의 후보들이 맞붙었기 때문에, 표 차이가 지난 총선이나 대선에 비해 많이 벌어져.

새누리당 의석이 이제 155석이 됐습니다.

과반에서 5석 많습니다.

민주당은 127석 그대로입니다.

<질문> 그동안 국정원 댓글 등을 놓고 여여가 맞서고 있는데 선거결과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답변>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통령은 지금보다 안정적인 입지를 확보할 것으로 보입니다.

새누리당은 이제 국정감사도 이번주면 마무리되니까, 정국 주도권을 쥐고, 새 정부 첫 정기국회에서 주요 과제를 입법화하는데 속도를 내려고 할 겁니다.
박 대통령은 다음주 유럽 순방을 마친 뒤에 국회를 찾아 시정연설을 한다고 하는데, 민생 정책을 필두로 국정에만 집중한다는 정국 운영기조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서청원 당선인이 이제 7선인데 여권의 권력 지도에도 변화가 있겠죠?

<답변>

새누리당의 현 황우여 대표의 임기는 내년 5월까지입니다.

그 이후의 당 대표 자리를 놓고는 지금까지 5선의 김무성 의원이 독주해 온 양상이었습니다.

소속의원 백 명이 넘는 역사 연구모임을 이끌며 자신의 세를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달라졌습니다.

서청원 당선자는 사석에서 자신은 당권에 관심이 없다고 말하고는 있지만, 주변에서 가만 두지 못할 거라는 전망도 많습니다.

<질문> 민주당에는 어떤 영향을 줄까요?

어떤식으로든 정치적 타격이 있다고 봐야겠죠?

<답변>

화성이나 포항이나 처음부터 쉽지 않은 선거였다는 것은 민주당에서 누구나 공통적으로 하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막상 표 차이가 많이 벌어진데 대해서는 정치적 상처가 없을 수 없습니다.

먼저 장외투쟁을 이끌며 대선 개입 의혹을 제기해온 김한길 지도부가 지도력에 어느정도 손상을 입을 수 있고, 당내에서 지금까지의 대여 투쟁 방식이 바뀌어야 한다고 요구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화성갑 출마를 거부한 손학규 상임고문이나, 문재인 의원을 비롯한 친노무현 강경파 입지도 흔들릴 수 있습니다.

<질문> 앞으로 정치일정을 보면 이런 재보선 결과가 여야의 대치를 누그러뜨릴 수 있는 것은 아닌것 같아요?

<답변>

같은 결과를 놓고도 오늘 여야의 해석이 다르잖아요? 재보선도 끝났고, 이제 국정감사가 마무리 단계지만 예정된 정치 일정이 만만치 않습니다.

내일 당장 대검찰청 국정감사가 있고, 다음주(4일)에는 국가정보원 국정감사가 있습니다.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도 여야의 격돌이 불가피해보입니다.

법안과 내년도 예산안도 처리해야 합니다.

<질문> 다음 재보선 언제 의미는?

<답변>

다음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는 내년 7월입니다.

오늘은 단 두 명만 국회의원을 새로 뽑았지만, 내년 재보선은 최소한 열 곳 정도에서 선거가 열리는 미니 총선급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서 6월에는 지방자치선거도 있습니다.

내년 선거를 앞두고, 여당이나 야당이나, 지금부터 치열하게 기싸움을 벌일 수 밖에 없는 이유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