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투수 총력전 통했다…7차전 결판!

입력 2013.10.31 (21:47) 수정 2013.10.31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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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벼랑 끝에 몰렸던 삼성은 거의 모든 계투진들을 마운드에 올리는 투수 총력전으로 두산의 공격을 효율적으로 막아냈습니다.

자세한 소식, 김기범 기자 전해주세요.

<리포트>

선발 밴덴헐크가 정수빈에게 선두 타자 홈런을 맞으면서 크게 흔들렸습니다.

밴덴헐크가 팔근육 통증으로 더 이상 던질 수 없자 막바로 2회에 배영수로 바꿨습니다.

그런데 배영수도 두 번이나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하면서 2회를 버티지 못하고 차우찬에게 공을 넘겼습니다.

차우찬이 1사 2,3루 상황에서 최재훈을 병살로 잡았는데 이때부터 삼성이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삼성은 6회 채태인이 역전 투런 홈런으로 주도권을 잡은 뒤에, 7회 박한이가 석점 홈런을 터트려 6대 2까지 달아나면서 승기를 잡았습니다.

이 홈런이 사실상 승부를 가른 한방이였습니다.

반면에 두산은 투수 교체 타이밍이 아쉬웠는데요.

선발 니퍼트를 7회까지 고집하다 대량 실점을 내주며 무너졌습니다.

두산은 최준석이 포스트시즌 최다 타이인 6개째의 홈런을 치면서 활약했지만, 팀패배로 빛이 바랬습니다.

삼성은 마무리 오승환을 9회 투입해 6대 2로 승리했습니다.

시리즈 3승 3패가 된 두팀의 승부는 마지막 7차전 내일 대구에서 한국시리즈 우승팀을 가리게 됩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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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투수 총력전 통했다…7차전 결판!
    • 입력 2013-10-31 21:47:39
    • 수정2013-10-31 22:3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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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벼랑 끝에 몰렸던 삼성은 거의 모든 계투진들을 마운드에 올리는 투수 총력전으로 두산의 공격을 효율적으로 막아냈습니다.

자세한 소식, 김기범 기자 전해주세요.

<리포트>

선발 밴덴헐크가 정수빈에게 선두 타자 홈런을 맞으면서 크게 흔들렸습니다.

밴덴헐크가 팔근육 통증으로 더 이상 던질 수 없자 막바로 2회에 배영수로 바꿨습니다.

그런데 배영수도 두 번이나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하면서 2회를 버티지 못하고 차우찬에게 공을 넘겼습니다.

차우찬이 1사 2,3루 상황에서 최재훈을 병살로 잡았는데 이때부터 삼성이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삼성은 6회 채태인이 역전 투런 홈런으로 주도권을 잡은 뒤에, 7회 박한이가 석점 홈런을 터트려 6대 2까지 달아나면서 승기를 잡았습니다.

이 홈런이 사실상 승부를 가른 한방이였습니다.

반면에 두산은 투수 교체 타이밍이 아쉬웠는데요.

선발 니퍼트를 7회까지 고집하다 대량 실점을 내주며 무너졌습니다.

두산은 최준석이 포스트시즌 최다 타이인 6개째의 홈런을 치면서 활약했지만, 팀패배로 빛이 바랬습니다.

삼성은 마무리 오승환을 9회 투입해 6대 2로 승리했습니다.

시리즈 3승 3패가 된 두팀의 승부는 마지막 7차전 내일 대구에서 한국시리즈 우승팀을 가리게 됩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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