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보다 2억 원 싼 시장 공관 ‘논란’
입력 2013.10.31 (23:43)
수정 2013.11.01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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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하룻밤 자고나면 오르는 전셋값 때문에 전세 악몽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서민들의 고통이 극심한대요.
전세대란 속에 서울시가 시장 공관을 주변 시세보다 2억원 가량 싼 아파트를 절차도 무시하고 얻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하송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박원순 서울시장이 거주하게 될 새 공관입니다.
은평 뉴타운에 위치한 전용면적 167제곱미터의 이 복층 아파트는 SH공사 소유로 서울시가 2억 8천 2백만원에 전세 계약을 맺기로 했습니다.
<녹취> 류경기(서울시 행정국장/어제) : "SH 공사와 약 2억 8천만원의 전세계약을 체결할 예정으로 있고..."
인근 부동산에 같은 면적 아파트의 전세가를 물었습니다.
<녹취> 부동산 업체(음성변조) : "65평은 지금 물건 나오면 4억 5천에서 5억은 나올 것 같아요."
"전세 대란 속에 이곳 은평 뉴타운내 아파트들도 지난해에 비해 평균 1억에서 1억 5천만원 가량 전세값이 폭등했습니다."
더군다나 시장 공관이 될 아파트는 현재 매물 자체가 없어 일반인은 구할 수도 없습니다.
매물이 나온다해도 SH 공사는 임대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낸뒤 수십대 일의 경쟁을 뚫은 입찰자에게 세를 주도록 돼 있습니다.
<녹취> 부동산 업체(음성변조) : "2억 8천에 들어갈 수 있다? 그거는 모종 의 SH 고위직이나 빽이있거나 그래서나 들어갈 수 있지 안그러면 들어갈 수가 없죠. 공고를 해야하는게 원칙이에요."
전세값 61주째 상승이란 전대 미문의 전세난 속에 서민들의 시름은 깊어가는데,
<인터뷰> 권숙자(전세 희망자) : "자꾸 천만원 2천만원 자꾸 올라가고 또 전세 얻을만한 집은 없고..."
전세 대책을 내놓아야할 서울시장은 시세보다 싼 아파트를 절차도 무시하고 얻어 특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하룻밤 자고나면 오르는 전셋값 때문에 전세 악몽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서민들의 고통이 극심한대요.
전세대란 속에 서울시가 시장 공관을 주변 시세보다 2억원 가량 싼 아파트를 절차도 무시하고 얻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하송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박원순 서울시장이 거주하게 될 새 공관입니다.
은평 뉴타운에 위치한 전용면적 167제곱미터의 이 복층 아파트는 SH공사 소유로 서울시가 2억 8천 2백만원에 전세 계약을 맺기로 했습니다.
<녹취> 류경기(서울시 행정국장/어제) : "SH 공사와 약 2억 8천만원의 전세계약을 체결할 예정으로 있고..."
인근 부동산에 같은 면적 아파트의 전세가를 물었습니다.
<녹취> 부동산 업체(음성변조) : "65평은 지금 물건 나오면 4억 5천에서 5억은 나올 것 같아요."
"전세 대란 속에 이곳 은평 뉴타운내 아파트들도 지난해에 비해 평균 1억에서 1억 5천만원 가량 전세값이 폭등했습니다."
더군다나 시장 공관이 될 아파트는 현재 매물 자체가 없어 일반인은 구할 수도 없습니다.
매물이 나온다해도 SH 공사는 임대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낸뒤 수십대 일의 경쟁을 뚫은 입찰자에게 세를 주도록 돼 있습니다.
<녹취> 부동산 업체(음성변조) : "2억 8천에 들어갈 수 있다? 그거는 모종 의 SH 고위직이나 빽이있거나 그래서나 들어갈 수 있지 안그러면 들어갈 수가 없죠. 공고를 해야하는게 원칙이에요."
전세값 61주째 상승이란 전대 미문의 전세난 속에 서민들의 시름은 깊어가는데,
<인터뷰> 권숙자(전세 희망자) : "자꾸 천만원 2천만원 자꾸 올라가고 또 전세 얻을만한 집은 없고..."
전세 대책을 내놓아야할 서울시장은 시세보다 싼 아파트를 절차도 무시하고 얻어 특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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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1-01 07:07:56
- 수정2013-11-01 07:31:26
![](/data/news/2013/10/31/2748307_70.jpg)
<앵커 멘트>
하룻밤 자고나면 오르는 전셋값 때문에 전세 악몽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서민들의 고통이 극심한대요.
전세대란 속에 서울시가 시장 공관을 주변 시세보다 2억원 가량 싼 아파트를 절차도 무시하고 얻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하송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박원순 서울시장이 거주하게 될 새 공관입니다.
은평 뉴타운에 위치한 전용면적 167제곱미터의 이 복층 아파트는 SH공사 소유로 서울시가 2억 8천 2백만원에 전세 계약을 맺기로 했습니다.
<녹취> 류경기(서울시 행정국장/어제) : "SH 공사와 약 2억 8천만원의 전세계약을 체결할 예정으로 있고..."
인근 부동산에 같은 면적 아파트의 전세가를 물었습니다.
<녹취> 부동산 업체(음성변조) : "65평은 지금 물건 나오면 4억 5천에서 5억은 나올 것 같아요."
"전세 대란 속에 이곳 은평 뉴타운내 아파트들도 지난해에 비해 평균 1억에서 1억 5천만원 가량 전세값이 폭등했습니다."
더군다나 시장 공관이 될 아파트는 현재 매물 자체가 없어 일반인은 구할 수도 없습니다.
매물이 나온다해도 SH 공사는 임대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낸뒤 수십대 일의 경쟁을 뚫은 입찰자에게 세를 주도록 돼 있습니다.
<녹취> 부동산 업체(음성변조) : "2억 8천에 들어갈 수 있다? 그거는 모종 의 SH 고위직이나 빽이있거나 그래서나 들어갈 수 있지 안그러면 들어갈 수가 없죠. 공고를 해야하는게 원칙이에요."
전세값 61주째 상승이란 전대 미문의 전세난 속에 서민들의 시름은 깊어가는데,
<인터뷰> 권숙자(전세 희망자) : "자꾸 천만원 2천만원 자꾸 올라가고 또 전세 얻을만한 집은 없고..."
전세 대책을 내놓아야할 서울시장은 시세보다 싼 아파트를 절차도 무시하고 얻어 특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하룻밤 자고나면 오르는 전셋값 때문에 전세 악몽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서민들의 고통이 극심한대요.
전세대란 속에 서울시가 시장 공관을 주변 시세보다 2억원 가량 싼 아파트를 절차도 무시하고 얻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하송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박원순 서울시장이 거주하게 될 새 공관입니다.
은평 뉴타운에 위치한 전용면적 167제곱미터의 이 복층 아파트는 SH공사 소유로 서울시가 2억 8천 2백만원에 전세 계약을 맺기로 했습니다.
<녹취> 류경기(서울시 행정국장/어제) : "SH 공사와 약 2억 8천만원의 전세계약을 체결할 예정으로 있고..."
인근 부동산에 같은 면적 아파트의 전세가를 물었습니다.
<녹취> 부동산 업체(음성변조) : "65평은 지금 물건 나오면 4억 5천에서 5억은 나올 것 같아요."
"전세 대란 속에 이곳 은평 뉴타운내 아파트들도 지난해에 비해 평균 1억에서 1억 5천만원 가량 전세값이 폭등했습니다."
더군다나 시장 공관이 될 아파트는 현재 매물 자체가 없어 일반인은 구할 수도 없습니다.
매물이 나온다해도 SH 공사는 임대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낸뒤 수십대 일의 경쟁을 뚫은 입찰자에게 세를 주도록 돼 있습니다.
<녹취> 부동산 업체(음성변조) : "2억 8천에 들어갈 수 있다? 그거는 모종 의 SH 고위직이나 빽이있거나 그래서나 들어갈 수 있지 안그러면 들어갈 수가 없죠. 공고를 해야하는게 원칙이에요."
전세값 61주째 상승이란 전대 미문의 전세난 속에 서민들의 시름은 깊어가는데,
<인터뷰> 권숙자(전세 희망자) : "자꾸 천만원 2천만원 자꾸 올라가고 또 전세 얻을만한 집은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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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송연 기자 pinetr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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