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도청 파문 아시아로 확산…“대사관 활용”
입력 2013.11.01 (10:50)
수정 2013.11.0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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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 정보당국의 무차별적인 정보 수집 파문이 아시아 지역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미국과 호주, 영국 등의 정보기관들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대사관을 도청 장소로 이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호주 정보기관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광범위한 도청 활동을 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호주 시드니모닝헤럴드 지는 미 국가안보국 NSA의 내부 문건을 인용해 베이징과, 자카르타, 방콕, 하노이 등의 호주 대사관에서 도청이 이뤄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도청을 통해 테러 관련 정보도 수집했지만 주로 정치와 외교, 경제 정보를 모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신문은 미국과 호주 정보기관의 구체적인 협력 방식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미 독일 슈피겔 지는 미국이 호주, 영국 등과 협력해 아태 지역 정치인들의 통화 내용을 도청해 왔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중국은 당장 미국 측의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화춘잉(중국 외교부 대변인) : "보도 내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미국 측의 분명한 해명을 요구합니다."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등도 스파이 행위는 범죄라며 강력하게 반발했습니다.
미국과 정보 동맹국들이 곤욕을 치르는 사이 이번 의혹을 폭로한 전직 CIA요원 에드워드 스노든은 임시 망명지 러시아에서 일자리를 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미 정보당국의 무차별적인 정보 수집 파문이 아시아 지역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미국과 호주, 영국 등의 정보기관들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대사관을 도청 장소로 이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호주 정보기관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광범위한 도청 활동을 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호주 시드니모닝헤럴드 지는 미 국가안보국 NSA의 내부 문건을 인용해 베이징과, 자카르타, 방콕, 하노이 등의 호주 대사관에서 도청이 이뤄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도청을 통해 테러 관련 정보도 수집했지만 주로 정치와 외교, 경제 정보를 모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신문은 미국과 호주 정보기관의 구체적인 협력 방식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미 독일 슈피겔 지는 미국이 호주, 영국 등과 협력해 아태 지역 정치인들의 통화 내용을 도청해 왔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중국은 당장 미국 측의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화춘잉(중국 외교부 대변인) : "보도 내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미국 측의 분명한 해명을 요구합니다."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등도 스파이 행위는 범죄라며 강력하게 반발했습니다.
미국과 정보 동맹국들이 곤욕을 치르는 사이 이번 의혹을 폭로한 전직 CIA요원 에드워드 스노든은 임시 망명지 러시아에서 일자리를 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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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도청 파문 아시아로 확산…“대사관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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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1-01 10:52:57
- 수정2013-11-01 13:10:14

<앵커 멘트>
미 정보당국의 무차별적인 정보 수집 파문이 아시아 지역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미국과 호주, 영국 등의 정보기관들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대사관을 도청 장소로 이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호주 정보기관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광범위한 도청 활동을 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호주 시드니모닝헤럴드 지는 미 국가안보국 NSA의 내부 문건을 인용해 베이징과, 자카르타, 방콕, 하노이 등의 호주 대사관에서 도청이 이뤄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도청을 통해 테러 관련 정보도 수집했지만 주로 정치와 외교, 경제 정보를 모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신문은 미국과 호주 정보기관의 구체적인 협력 방식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미 독일 슈피겔 지는 미국이 호주, 영국 등과 협력해 아태 지역 정치인들의 통화 내용을 도청해 왔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중국은 당장 미국 측의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화춘잉(중국 외교부 대변인) : "보도 내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미국 측의 분명한 해명을 요구합니다."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등도 스파이 행위는 범죄라며 강력하게 반발했습니다.
미국과 정보 동맹국들이 곤욕을 치르는 사이 이번 의혹을 폭로한 전직 CIA요원 에드워드 스노든은 임시 망명지 러시아에서 일자리를 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미 정보당국의 무차별적인 정보 수집 파문이 아시아 지역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미국과 호주, 영국 등의 정보기관들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대사관을 도청 장소로 이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호주 정보기관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광범위한 도청 활동을 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호주 시드니모닝헤럴드 지는 미 국가안보국 NSA의 내부 문건을 인용해 베이징과, 자카르타, 방콕, 하노이 등의 호주 대사관에서 도청이 이뤄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도청을 통해 테러 관련 정보도 수집했지만 주로 정치와 외교, 경제 정보를 모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신문은 미국과 호주 정보기관의 구체적인 협력 방식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미 독일 슈피겔 지는 미국이 호주, 영국 등과 협력해 아태 지역 정치인들의 통화 내용을 도청해 왔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중국은 당장 미국 측의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화춘잉(중국 외교부 대변인) : "보도 내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미국 측의 분명한 해명을 요구합니다."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등도 스파이 행위는 범죄라며 강력하게 반발했습니다.
미국과 정보 동맹국들이 곤욕을 치르는 사이 이번 의혹을 폭로한 전직 CIA요원 에드워드 스노든은 임시 망명지 러시아에서 일자리를 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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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기자 sjkim9kb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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