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사법부에 맡겨야”…야 “대통령 사과로 매듭”

입력 2013.11.01 (17:03) 수정 2013.11.01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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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의혹을 놓고, 정치권은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새누리당은 사법부 판단에 맡겨두고, 정치권은 본연의 임무로 돌아가자고 했고, 민주당은 재판 결과를 기다릴 것이 아니라, 대통령의 사과로 정국을 매듭지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국가기관의 대선 개입 의혹에 정치권이 나선다고 해서 진실이 밝혀지는게 아니라고 주장습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정치권 공방은 국민 분열만을 초래한다면서, 사법부의 판단에 맡겨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이와 함께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속 공무원을 이용해 조직적으로 자신을 지지토록 불법 선거를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유기준 최고위원은 대선 개입을 위해 SNS 글을 작성했다는 국군 사이버사령부 요원이 실제로는 여당에 대한 비판 글을 더 많이 작성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한 사법부의 최종 판단을 기다리다가는 대통령 임기가 끝날지도 모른다며, 대통령 사과로 매듭을 지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김한길 대표는 역대 대통령들의 대국민 사과와 관련자들의 문책 시점은 검찰 기소 직후였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다음주 해외 순방에서 귀국하는 즉시 결단을 내려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김한길 대표는 또, 국회 내에 국정원 개혁 특위를 구성해 대선 관련 사건을 매듭 짓고 민생에 매진하자고 촉구했습니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이 민생에는 무능하고 공작에는 유능하다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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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사법부에 맡겨야”…야 “대통령 사과로 매듭”
    • 입력 2013-11-01 17:05:18
    • 수정2013-11-01 19: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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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의혹을 놓고, 정치권은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새누리당은 사법부 판단에 맡겨두고, 정치권은 본연의 임무로 돌아가자고 했고, 민주당은 재판 결과를 기다릴 것이 아니라, 대통령의 사과로 정국을 매듭지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국가기관의 대선 개입 의혹에 정치권이 나선다고 해서 진실이 밝혀지는게 아니라고 주장습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정치권 공방은 국민 분열만을 초래한다면서, 사법부의 판단에 맡겨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이와 함께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속 공무원을 이용해 조직적으로 자신을 지지토록 불법 선거를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유기준 최고위원은 대선 개입을 위해 SNS 글을 작성했다는 국군 사이버사령부 요원이 실제로는 여당에 대한 비판 글을 더 많이 작성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한 사법부의 최종 판단을 기다리다가는 대통령 임기가 끝날지도 모른다며, 대통령 사과로 매듭을 지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김한길 대표는 역대 대통령들의 대국민 사과와 관련자들의 문책 시점은 검찰 기소 직후였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다음주 해외 순방에서 귀국하는 즉시 결단을 내려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김한길 대표는 또, 국회 내에 국정원 개혁 특위를 구성해 대선 관련 사건을 매듭 짓고 민생에 매진하자고 촉구했습니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이 민생에는 무능하고 공작에는 유능하다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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