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미세먼지’ 2~3배…장시간 야외활동 주의

입력 2013.11.01 (21:14) 수정 2013.11.01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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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청계천을 형형색색의 등이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는 모습 보셨는데요.

주말인 내일은 장시간 야외활동을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미세먼지가 평소보다 두세 배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후 들어 서울 시내에 뿌연 안개가 끼기 시작합니다.

안개 속에 포함된 미세먼지도 서서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를 예보하는 국립환경과학원은 내일 수도권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2,3배 높아져 1세제곱미터에 80에 120마이크로그램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대기 오염물질의 이동을 보면 내일 아침 수도권에 붉은색의 강한 먼지 띠가 지나고, 낮에는 약해진 뒤 밤부터 다시 강해질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중국에서 날아온 스모그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환경과학원은 밝혔습니다.

<녹취> 이대균(국립환경과학원 대기환경연구과) : "내일의 수도권지역의 미세먼지 오염도는 국내에서 발생한 오염물질에다 중국발 오염물질의 영향이 더해져 약간 나쁨으로 예상됩니다."

미세먼지가 '약간 나쁨' 수준일 경우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는 긴 시간 바깥활동을 자제해야 합니다.

또, 내일 오후에는 전국 곳곳에서 내릴 것으로 예보된 약한 비에 오염물질이 묻은 미세먼지가 섞여 내릴 것으로 보여 가급적 비를 맞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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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미세먼지’ 2~3배…장시간 야외활동 주의
    • 입력 2013-11-01 21:15:01
    • 수정2013-11-01 22: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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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청계천을 형형색색의 등이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는 모습 보셨는데요.

주말인 내일은 장시간 야외활동을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미세먼지가 평소보다 두세 배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후 들어 서울 시내에 뿌연 안개가 끼기 시작합니다.

안개 속에 포함된 미세먼지도 서서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를 예보하는 국립환경과학원은 내일 수도권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2,3배 높아져 1세제곱미터에 80에 120마이크로그램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대기 오염물질의 이동을 보면 내일 아침 수도권에 붉은색의 강한 먼지 띠가 지나고, 낮에는 약해진 뒤 밤부터 다시 강해질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중국에서 날아온 스모그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환경과학원은 밝혔습니다.

<녹취> 이대균(국립환경과학원 대기환경연구과) : "내일의 수도권지역의 미세먼지 오염도는 국내에서 발생한 오염물질에다 중국발 오염물질의 영향이 더해져 약간 나쁨으로 예상됩니다."

미세먼지가 '약간 나쁨' 수준일 경우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는 긴 시간 바깥활동을 자제해야 합니다.

또, 내일 오후에는 전국 곳곳에서 내릴 것으로 예보된 약한 비에 오염물질이 묻은 미세먼지가 섞여 내릴 것으로 보여 가급적 비를 맞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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