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인즈 23점’ SK, 전자랜드 제물로 7연승

입력 2013.11.02 (16:17) 수정 2013.11.02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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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선두 서울 SK가 인천 전자랜드의 상승세를 잠재우고 7연승을 질주했다.

SK는 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전자랜드를 76-70으로 이겼다.

외국인 포워드 애런 헤인즈가 23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해결사로 날았다.

포인트가드 김선형(12점·4어시스트), 슈터 변기훈(10점·3점 2개), 파워포워드 최부경(15점·8리바운드)도 승리에 힘을 보탰다.

전자랜드의 리더로 활약하는 외국인 선수 리카르도 포웰은 20점에 리바운드 8개를 더했으나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SK는 지난달 17일 서울 삼성과의 원정경기부터 시작한 연승행진을 7경기까지 늘렸다.

올 시즌 8승1패를 기록해 2위 부산 KT(7승3패)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유지하며 선두를 지켰다.

전자랜드는 5승4패로 창원 LG와 함께 공동 5위가 됐다.

SK는 초반부터 전자랜드를 강하게 밀어붙여 3쿼터에 점수 차를 20점까지 벌려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김선형, 변기훈, 최부경, 헤인즈, 코트니 심스 등 주전들의 공격력이 압도적이었다.

전자랜드는 슈팅 난조 때문에 계속 고전하다가 막판에 뒷심을 발휘했다.

경기 막판에 SK의 집중력이 흐트러진 틈을 타 점수를 차곡차곡 쌓아 종료 2분여를 남기고 61-68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SK의 지공 작전을 뚫고 경기를 뒤집기에는 남은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

전주 KCC는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5-68로 승리했다.

거물신인으로 꼽히는 가드 김민구는 16점을 올리고 어시스트 5개를 배달해 승리를 주도했다.

강병현(13점), 타일러 윌커슨(18점), 장민국(11점), 대리언 타운스(11점·10리바운드)도 고른 활약으로 승리를 도왔다.

KCC는 지난달 26일 삼성과의 원정경기 이후 3연승을 달렸고 울산 모비스와 함께 3위가 됐다.

오리온스는 2승7패를 기록, 안양 KGC인삼공사와 함께 8위에 머물렀다.

KT는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32점을 맹폭한 앤서니 리처드슨을 앞세워 서울 삼성을 85-69로 눌렀다.

삼성은 8연패 늪에 빠진 채 1승9패로 리그 10개 구단 가운데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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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인즈 23점’ SK, 전자랜드 제물로 7연승
    • 입력 2013-11-02 16:17:11
    • 수정2013-11-02 21:55:26
    연합뉴스
프로농구 선두 서울 SK가 인천 전자랜드의 상승세를 잠재우고 7연승을 질주했다.

SK는 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전자랜드를 76-70으로 이겼다.

외국인 포워드 애런 헤인즈가 23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해결사로 날았다.

포인트가드 김선형(12점·4어시스트), 슈터 변기훈(10점·3점 2개), 파워포워드 최부경(15점·8리바운드)도 승리에 힘을 보탰다.

전자랜드의 리더로 활약하는 외국인 선수 리카르도 포웰은 20점에 리바운드 8개를 더했으나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SK는 지난달 17일 서울 삼성과의 원정경기부터 시작한 연승행진을 7경기까지 늘렸다.

올 시즌 8승1패를 기록해 2위 부산 KT(7승3패)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유지하며 선두를 지켰다.

전자랜드는 5승4패로 창원 LG와 함께 공동 5위가 됐다.

SK는 초반부터 전자랜드를 강하게 밀어붙여 3쿼터에 점수 차를 20점까지 벌려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김선형, 변기훈, 최부경, 헤인즈, 코트니 심스 등 주전들의 공격력이 압도적이었다.

전자랜드는 슈팅 난조 때문에 계속 고전하다가 막판에 뒷심을 발휘했다.

경기 막판에 SK의 집중력이 흐트러진 틈을 타 점수를 차곡차곡 쌓아 종료 2분여를 남기고 61-68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SK의 지공 작전을 뚫고 경기를 뒤집기에는 남은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

전주 KCC는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5-68로 승리했다.

거물신인으로 꼽히는 가드 김민구는 16점을 올리고 어시스트 5개를 배달해 승리를 주도했다.

강병현(13점), 타일러 윌커슨(18점), 장민국(11점), 대리언 타운스(11점·10리바운드)도 고른 활약으로 승리를 도왔다.

KCC는 지난달 26일 삼성과의 원정경기 이후 3연승을 달렸고 울산 모비스와 함께 3위가 됐다.

오리온스는 2승7패를 기록, 안양 KGC인삼공사와 함께 8위에 머물렀다.

KT는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32점을 맹폭한 앤서니 리처드슨을 앞세워 서울 삼성을 85-69로 눌렀다.

삼성은 8연패 늪에 빠진 채 1승9패로 리그 10개 구단 가운데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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