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 음성적 軍 동향보고 폐지 등 기무사 개혁 지시

입력 2013.11.03 (10: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국군 기무사령부가 군내 동향보고 자료를 음성적으로 윗선에 보고하는 관행을 철폐하는 등 고강도 개혁 작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관계자는 "김관진 국방장관이 지난 4월 임명된 장경욱 당시 기무사령관에게 이런 관행이 사라지지 않고서는 기무사 개혁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김 장관은 그럼에도 장 전 사령관이 정상적인 지휘계통이 아닌 군내 인사 관련 정보와 동향보고 자료 등을 청와대에 직보한데 대해 실망감을 표시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장관은 이에 따라 장 전 사령관 교체 이후 "기무사는 장관의 지휘권 보장을 위해 활동하는 조직이 되어야 한다"면서 고강도 개혁 방안을 마련할 것을 재차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장관이 강조한 기무사의 본연의 역할은 군사보안과 방위산업 보안, 방첩 수사, 대간첩 색출과 대테러 탐지 등 4가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관진, 음성적 軍 동향보고 폐지 등 기무사 개혁 지시
    • 입력 2013-11-03 10:49:03
    정치
국군 기무사령부가 군내 동향보고 자료를 음성적으로 윗선에 보고하는 관행을 철폐하는 등 고강도 개혁 작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관계자는 "김관진 국방장관이 지난 4월 임명된 장경욱 당시 기무사령관에게 이런 관행이 사라지지 않고서는 기무사 개혁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김 장관은 그럼에도 장 전 사령관이 정상적인 지휘계통이 아닌 군내 인사 관련 정보와 동향보고 자료 등을 청와대에 직보한데 대해 실망감을 표시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장관은 이에 따라 장 전 사령관 교체 이후 "기무사는 장관의 지휘권 보장을 위해 활동하는 조직이 되어야 한다"면서 고강도 개혁 방안을 마련할 것을 재차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장관이 강조한 기무사의 본연의 역할은 군사보안과 방위산업 보안, 방첩 수사, 대간첩 색출과 대테러 탐지 등 4가지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