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수 출신 아스머스, 디트로이트 새 수장

입력 2013.11.0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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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사임한 짐 릴랜드(68) 감독 후임으로 감독 경험이 없는 브래드 아스머스(44)에게 팀의 지휘봉을 맡겼다.

미국 폭스스포츠의 칼럼니스트 켄 로즌솔이 3일(한국시간) 트위터에서 아스머스의 감독 임명을 알린 데 이어 NBC 스포츠와 CBS 스포츠도 관련 내용을 앞다퉈 전했다.

현역 시절 메이저리그에서 포수로 뛴 아스머스는 1993년 샌디에이고에서 데뷔해 2010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은퇴할 때까지 18년간 4개 팀에서 마스크를 썼다.

1996년, 1999∼2000년 디트로이트에서 뛰어 팀 사정도 잘 안다.

수비가 돋보이는 포수로 2001∼2002년, 2006년 세 차례 골드글러브를 수상했고 은퇴 후 올해까지 샌디에이고 구단의 특별 고문을 맡아 왔다.

올해 3월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예선에서 이스라엘 팀을 지휘하기도 했다.

디트로이트 구단은 빅리그에서 코치 또는 감독을 맡은 적은 없지만 현역 시절 뛰어난 리더십을 보인 아스머스의 카리스마를 높이 사 전격 사령탑에 앉혔다.

역시 포수 출신인 릴랜드 전 감독은 디트로이트를 3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이끄는 등 재임 8년간 눈부신 성적을 올리고 팀을 강팀의 반열에 올려놨다.

그는 올해 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에 패한 뒤 "에너지를 다 소비했다"며 스스로 지휘봉을 반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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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수 출신 아스머스, 디트로이트 새 수장
    • 입력 2013-11-03 14:14:34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사임한 짐 릴랜드(68) 감독 후임으로 감독 경험이 없는 브래드 아스머스(44)에게 팀의 지휘봉을 맡겼다. 미국 폭스스포츠의 칼럼니스트 켄 로즌솔이 3일(한국시간) 트위터에서 아스머스의 감독 임명을 알린 데 이어 NBC 스포츠와 CBS 스포츠도 관련 내용을 앞다퉈 전했다. 현역 시절 메이저리그에서 포수로 뛴 아스머스는 1993년 샌디에이고에서 데뷔해 2010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은퇴할 때까지 18년간 4개 팀에서 마스크를 썼다. 1996년, 1999∼2000년 디트로이트에서 뛰어 팀 사정도 잘 안다. 수비가 돋보이는 포수로 2001∼2002년, 2006년 세 차례 골드글러브를 수상했고 은퇴 후 올해까지 샌디에이고 구단의 특별 고문을 맡아 왔다. 올해 3월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예선에서 이스라엘 팀을 지휘하기도 했다. 디트로이트 구단은 빅리그에서 코치 또는 감독을 맡은 적은 없지만 현역 시절 뛰어난 리더십을 보인 아스머스의 카리스마를 높이 사 전격 사령탑에 앉혔다. 역시 포수 출신인 릴랜드 전 감독은 디트로이트를 3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이끄는 등 재임 8년간 눈부신 성적을 올리고 팀을 강팀의 반열에 올려놨다. 그는 올해 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에 패한 뒤 "에너지를 다 소비했다"며 스스로 지휘봉을 반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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