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말 기후변화로 경제↓ 기아·질병·전쟁↑”

입력 2013.11.0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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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로 지구 온난화가 계속되면 금세기 말 세계는 최대 2%의 경제적 손실을 볼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한 민간 기후 전문가는 자신의 웹사이트에 유엔 정부간기후변화위원회가 내년 3월 일본 요코하마 총회에서 발표할 보고서 초안을 공개하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유엔 정부간기후변화위원회는 이 보고서에서 기아와 빈곤, 홍수, 폭염 등 인류에 닥칠 수 있는 모든 재앙이 기후변화로 심화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구 온도가 현재보다 화씨 3도 이상 증가하면 21세기 말 그에 따른 경제적 손실은 전 세계적으로 0.2∼2.0%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대륙별로는 산불과 홍수, 폭염 등의 자연재해는 전세계 공통의 문제지만, 남미와 아시아는 가뭄에 따른 식량 부족이 아프리카는 기아와 해충, 질병 등이 추가로 꼽혔습니다.

보고서는 또 오는 2050년 기후변화는 모든 질병을 악화시켜 인류의 건강에 큰 변화가 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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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세기 말 기후변화로 경제↓ 기아·질병·전쟁↑”
    • 입력 2013-11-03 14:48:25
    국제
기후변화로 지구 온난화가 계속되면 금세기 말 세계는 최대 2%의 경제적 손실을 볼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한 민간 기후 전문가는 자신의 웹사이트에 유엔 정부간기후변화위원회가 내년 3월 일본 요코하마 총회에서 발표할 보고서 초안을 공개하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유엔 정부간기후변화위원회는 이 보고서에서 기아와 빈곤, 홍수, 폭염 등 인류에 닥칠 수 있는 모든 재앙이 기후변화로 심화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구 온도가 현재보다 화씨 3도 이상 증가하면 21세기 말 그에 따른 경제적 손실은 전 세계적으로 0.2∼2.0%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대륙별로는 산불과 홍수, 폭염 등의 자연재해는 전세계 공통의 문제지만, 남미와 아시아는 가뭄에 따른 식량 부족이 아프리카는 기아와 해충, 질병 등이 추가로 꼽혔습니다. 보고서는 또 오는 2050년 기후변화는 모든 질병을 악화시켜 인류의 건강에 큰 변화가 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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