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안전보장회의 초대국장에 아베 ‘외교책사’ 야치 유력”

입력 2013.11.03 (22:1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일본 NSC, 국가안전보장회의 초대 사무국장에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외교 책사로 불리는 야치 쇼타로 내각관방참여의 임명이 유력하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현재 행정자문역 업무를 맡고 있는 야치 참여는 도쿄대 법대 출신으로 1969년 외무성에 들어가 제1차 아베 내각 시기를 포함해 2005년부터 2008년 1월까지 외무성 사무차관을 지냈습니다.

사무차관 시절인 2005년, "일본이 미국으로부터 북한 핵과 관련해 많은 정보를 얻고 있지만, 한국과 공유할 수 없는 입장"이라고 말해 구설에 오른 적도 있습니다.

당시 한국 정부는 일본 대사를 불러 야치 참여의 발언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북한 문제에 대해서는, 2004년 북한이 넘긴 일본인 납치 문제 재조사 자료를 두고 "유골 뿐 아니라 모든 것이 날조됐다"고 주장하는 등 강경한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日 안전보장회의 초대국장에 아베 ‘외교책사’ 야치 유력”
    • 입력 2013-11-03 22:12:01
    국제
일본 NSC, 국가안전보장회의 초대 사무국장에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외교 책사로 불리는 야치 쇼타로 내각관방참여의 임명이 유력하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현재 행정자문역 업무를 맡고 있는 야치 참여는 도쿄대 법대 출신으로 1969년 외무성에 들어가 제1차 아베 내각 시기를 포함해 2005년부터 2008년 1월까지 외무성 사무차관을 지냈습니다. 사무차관 시절인 2005년, "일본이 미국으로부터 북한 핵과 관련해 많은 정보를 얻고 있지만, 한국과 공유할 수 없는 입장"이라고 말해 구설에 오른 적도 있습니다. 당시 한국 정부는 일본 대사를 불러 야치 참여의 발언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북한 문제에 대해서는, 2004년 북한이 넘긴 일본인 납치 문제 재조사 자료를 두고 "유골 뿐 아니라 모든 것이 날조됐다"고 주장하는 등 강경한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