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서 200여 명 태운 여객선 침몰…6명 사망

입력 2013.11.04 (06:11) 수정 2013.11.0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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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유명 관광지 파타야에서 관광객 2백여 명을 태운 여객선이 침몰해 최소 6명이 숨졌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습니다.

파타야 관광경찰 대변인은 현지 시각으로 3일 오후 5시쯤 파타야 해안 앞바다에서 여객선이 엔진 고장을 일으켜 가라앉았다고 말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자 6명 가운데 3명은 태국인이고 러시아인 2명, 중국인은 1명이 포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조된 승객 중에는 병원 집중치료실에 실려간 9살짜리 러시아 소년 외에 입원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목격자들은 여객선에 충분한 구명튜브와 조끼가 없었다며 수영을 못하는 일부 승객은 냉장고와 아이스박스에 매달려 구조대를 기다렸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사고 여객선이 130∼150명의 정원을 초과해 승객을 싣고 운항한 것으로 보고 선장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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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11-04 06:11:34
    • 수정2013-11-04 10:54:44
    국제
태국의 유명 관광지 파타야에서 관광객 2백여 명을 태운 여객선이 침몰해 최소 6명이 숨졌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습니다.

파타야 관광경찰 대변인은 현지 시각으로 3일 오후 5시쯤 파타야 해안 앞바다에서 여객선이 엔진 고장을 일으켜 가라앉았다고 말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자 6명 가운데 3명은 태국인이고 러시아인 2명, 중국인은 1명이 포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조된 승객 중에는 병원 집중치료실에 실려간 9살짜리 러시아 소년 외에 입원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목격자들은 여객선에 충분한 구명튜브와 조끼가 없었다며 수영을 못하는 일부 승객은 냉장고와 아이스박스에 매달려 구조대를 기다렸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사고 여객선이 130∼150명의 정원을 초과해 승객을 싣고 운항한 것으로 보고 선장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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