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송이 야생국화 축제…‘가을 추억’ 선사

입력 2013.11.04 (06:37) 수정 2013.11.04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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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을이 깊어가는데요.

그윽한 국화 향기에 취해보는 건 어떨까요?

10만㎡의 넓은 과수원을 배경으로 곱고 화려한 다양한 야생국화를 볼 수 있는 축제가 충남 서산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종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빨갛게 익은 사과와 함께 과수원이 노란 국화꽃들로 곱게 물들었습니다.

인근 포도밭도 연보라 국화꽃들이 군무를 벌이듯 자태를 뽐냅니다.

10여 종의 국화꽃들이 아기자기하게 어우러진 국화 동산은 어린이들이 뛰어놀기에 그만입니다.

<인터뷰> 김지연/방예린 : "꽃도 예쁘고 향기도 좋아요. 친구들이랑 같이 노니까 재미있어요."

3백 미터 길이의 국화 터널은 빨갛게 익은 구기자 열매와 함께 환상적인 가을추억을 선사합니다.

둘레가 50미터에 이르는 대형 국화 하트는 연인들에게 가장 인기가 좋습니다.

노지에서 자란 식용 국화 따기는 색다른 체험입니다.

<인터뷰> 김순정(관광객) : "3년째 오고 있는데요. 이걸 말려서 차를 끓여 마시면 가을향기를 마시는 느낌이에요."

마을 주민들이 직접 정성 들여 가꾼 국화들.

무려 억만 송이에 달한다고 합니다.

<인터뷰> 이영학(국화축제 추진위원장) : "앞으로는 더 범위를 넓혀서 전국적인 국화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오는 10일까지 열리는 이 축제는 입장료 없이 무료로 운영됩니다.

KBS 뉴스 이종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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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억만송이 야생국화 축제…‘가을 추억’ 선사
    • 입력 2013-11-04 06:43:08
    • 수정2013-11-04 13:24:52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가을이 깊어가는데요.

그윽한 국화 향기에 취해보는 건 어떨까요?

10만㎡의 넓은 과수원을 배경으로 곱고 화려한 다양한 야생국화를 볼 수 있는 축제가 충남 서산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종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빨갛게 익은 사과와 함께 과수원이 노란 국화꽃들로 곱게 물들었습니다.

인근 포도밭도 연보라 국화꽃들이 군무를 벌이듯 자태를 뽐냅니다.

10여 종의 국화꽃들이 아기자기하게 어우러진 국화 동산은 어린이들이 뛰어놀기에 그만입니다.

<인터뷰> 김지연/방예린 : "꽃도 예쁘고 향기도 좋아요. 친구들이랑 같이 노니까 재미있어요."

3백 미터 길이의 국화 터널은 빨갛게 익은 구기자 열매와 함께 환상적인 가을추억을 선사합니다.

둘레가 50미터에 이르는 대형 국화 하트는 연인들에게 가장 인기가 좋습니다.

노지에서 자란 식용 국화 따기는 색다른 체험입니다.

<인터뷰> 김순정(관광객) : "3년째 오고 있는데요. 이걸 말려서 차를 끓여 마시면 가을향기를 마시는 느낌이에요."

마을 주민들이 직접 정성 들여 가꾼 국화들.

무려 억만 송이에 달한다고 합니다.

<인터뷰> 이영학(국화축제 추진위원장) : "앞으로는 더 범위를 넓혀서 전국적인 국화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오는 10일까지 열리는 이 축제는 입장료 없이 무료로 운영됩니다.

KBS 뉴스 이종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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