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정부 대북정책 또 비난…“적대적 관점” 반영

입력 2013.11.04 (10: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북한이 박근혜 대통령의 남북정상회담 언급에 대해 반응하지 않으면서, 현 정부의 대북정책인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거듭 비난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 "'신뢰프로세스'는 동족에 대한 적대적 관점과 체제대결 기도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노동신문은 또 "집권 초기부터 줄곧 우리에게 '올바른 선택'이니, '진정한 변화'니 뭐니 하며 우리의 정책과 노선을 악의에 차서 헐뜯고 나중에는 변화를 유도해야 한다고 오만방자하게 놀아댔다"고 밝혔습니다.

노동신문은 박 대통령의 실명을 거론하지는 않았으며, 통일부가 '작은 통일'을 거쳐 정치통합을 통한 '큰 통일'을 제시한 것과 관련해서는 "단계적으로 체제통일을 한다는 불순한 각본"이라고 비난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북한, 정부 대북정책 또 비난…“적대적 관점” 반영
    • 입력 2013-11-04 10:11:31
    정치
북한이 박근혜 대통령의 남북정상회담 언급에 대해 반응하지 않으면서, 현 정부의 대북정책인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거듭 비난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 "'신뢰프로세스'는 동족에 대한 적대적 관점과 체제대결 기도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노동신문은 또 "집권 초기부터 줄곧 우리에게 '올바른 선택'이니, '진정한 변화'니 뭐니 하며 우리의 정책과 노선을 악의에 차서 헐뜯고 나중에는 변화를 유도해야 한다고 오만방자하게 놀아댔다"고 밝혔습니다. 노동신문은 박 대통령의 실명을 거론하지는 않았으며, 통일부가 '작은 통일'을 거쳐 정치통합을 통한 '큰 통일'을 제시한 것과 관련해서는 "단계적으로 체제통일을 한다는 불순한 각본"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