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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괴력 선언 “내년 40홈런 도전”
입력 2013.11.04 (16:50) 수정 2013.11.04 (16:52) 연합뉴스
2년 연속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하고 최고의 거포로 발돋움한 박병호(27·넥센 히어로즈)가 내년 시즌에 40홈런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4일 열린 프로야구 시상식에서 2년 연속 MVP 트로피를 받은 박병호는 "올해 기록한 홈런(37개)보다 많은 40홈런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올 시즌 경기를 치르며 팬들이 홈런에 열광한다는 점을 많이 느꼈다"며 "이승엽(삼성) 선배님의 홈런볼을 잡으려고 잠자리채가 경기장에 동원되던 모습이 되풀이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병호는 평소 인터뷰나 기자회견에서 구체적인 기록의 목표 수치를 밝히기 꺼린다.

목표를 묻는 말에는 대부분 "4번타자로서 책임감을 보이겠다"거나 "부상 없이 시즌을 마치는 것"이라는 두루뭉술한 목표를 말하곤 한다.

너무 구체적이거나 달성하기 어려운 목표를 설정하면 굳건하던 자신의 초심이 흔들려 경기력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이 박병호의 지론이다.

그는 홈런왕-타점왕-MVP를 2년 연속 싹슬이하고 나서야 드디어 40홈런을 넘겠다고 선언했다.

한국 프로야구에서는 2010년 이대호(44개) 이후 1년에 40홈런 이상을 기록한 타자가 나온 적이 없다.

박병호는 끊임없이 실력으로 자신의 진가를 증명하겠다고 다짐했다.

LG 트윈스에서 넥센으로 처음 트레이드된 2011년 그는 66경기에서 홈런 13개를 때리며 넥센의 새로운 전력으로 떠올랐다.

중심타자로 중용된 2012년에는 전체 시즌을 뛰면서 홈런 31개, 105타점 등으로 맹활약했고 2013년에는 전 경기를 4번타자로 출장, 최고의 타자로 발돋움했다.

박병호는 "첫해에는 '풀 시즌을 소화해야', 2012시즌 후에는 '2년 동안 풀시즌을 소화해야' 진짜 실력을 알 수 있다기에 풀시즌 2년차인 올해 최선을 다했다"며 실력을 증명하고 싶다는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아직도 내 성적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풀타임으로 3년은 뛰어야' 진짜 실력이 나온다고 하는데 그런 의혹도 떨쳐낼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더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덧붙였다.

내년 시즌의 목표를 묻자 박병호는 한결같이 "초심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부상 없이 4번타자로 모든 경기에 출장, 더 많이 홈런을 때리고 더 많은 타점을 기록하겠다는 것이다.

"늘 재미 없는 말만 해서 미안하다"며 머리를 긁적인 그는 "이렇게 재미없는 인터뷰를 해야 경기할 때 마음가짐이 편안하다"며 팬들에게 이해를 구했다.
  • 박병호 괴력 선언 “내년 40홈런 도전”
    • 입력 2013-11-04 16:50:38
    • 수정2013-11-04 16:52:01
    연합뉴스
2년 연속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하고 최고의 거포로 발돋움한 박병호(27·넥센 히어로즈)가 내년 시즌에 40홈런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4일 열린 프로야구 시상식에서 2년 연속 MVP 트로피를 받은 박병호는 "올해 기록한 홈런(37개)보다 많은 40홈런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올 시즌 경기를 치르며 팬들이 홈런에 열광한다는 점을 많이 느꼈다"며 "이승엽(삼성) 선배님의 홈런볼을 잡으려고 잠자리채가 경기장에 동원되던 모습이 되풀이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병호는 평소 인터뷰나 기자회견에서 구체적인 기록의 목표 수치를 밝히기 꺼린다.

목표를 묻는 말에는 대부분 "4번타자로서 책임감을 보이겠다"거나 "부상 없이 시즌을 마치는 것"이라는 두루뭉술한 목표를 말하곤 한다.

너무 구체적이거나 달성하기 어려운 목표를 설정하면 굳건하던 자신의 초심이 흔들려 경기력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이 박병호의 지론이다.

그는 홈런왕-타점왕-MVP를 2년 연속 싹슬이하고 나서야 드디어 40홈런을 넘겠다고 선언했다.

한국 프로야구에서는 2010년 이대호(44개) 이후 1년에 40홈런 이상을 기록한 타자가 나온 적이 없다.

박병호는 끊임없이 실력으로 자신의 진가를 증명하겠다고 다짐했다.

LG 트윈스에서 넥센으로 처음 트레이드된 2011년 그는 66경기에서 홈런 13개를 때리며 넥센의 새로운 전력으로 떠올랐다.

중심타자로 중용된 2012년에는 전체 시즌을 뛰면서 홈런 31개, 105타점 등으로 맹활약했고 2013년에는 전 경기를 4번타자로 출장, 최고의 타자로 발돋움했다.

박병호는 "첫해에는 '풀 시즌을 소화해야', 2012시즌 후에는 '2년 동안 풀시즌을 소화해야' 진짜 실력을 알 수 있다기에 풀시즌 2년차인 올해 최선을 다했다"며 실력을 증명하고 싶다는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아직도 내 성적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풀타임으로 3년은 뛰어야' 진짜 실력이 나온다고 하는데 그런 의혹도 떨쳐낼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더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덧붙였다.

내년 시즌의 목표를 묻자 박병호는 한결같이 "초심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부상 없이 4번타자로 모든 경기에 출장, 더 많이 홈런을 때리고 더 많은 타점을 기록하겠다는 것이다.

"늘 재미 없는 말만 해서 미안하다"며 머리를 긁적인 그는 "이렇게 재미없는 인터뷰를 해야 경기할 때 마음가짐이 편안하다"며 팬들에게 이해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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