햅쌀에 묵은쌀 섞어 판 농협 적발…13명 입건

입력 2013.11.04 (16: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햅쌀에 묵은쌀을 섞거나 일반 쌀을 친환경 쌀로 속여 판 농협 2곳이 적발돼, 관계자 13명이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전남지방경찰청은, 지난 2011년부터 묵은쌀과 햅쌀을 2대 8의 비율로 혼합해, 전국에 만 3천4백 톤을 유통시켜 24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전남의 한 지역 농협 조합장 67살 양 모 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최근 1년 반 동안 일반 쌀 71톤을 친환경 쌀로 속여 판 혐의로 농협 미곡종합처리장 소장 43살 김 모 씨 등 8명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농협의 브랜드 이미지를 이용한 쌀 부정 판매 행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햅쌀에 묵은쌀 섞어 판 농협 적발…13명 입건
    • 입력 2013-11-04 16:52:46
    사회
햅쌀에 묵은쌀을 섞거나 일반 쌀을 친환경 쌀로 속여 판 농협 2곳이 적발돼, 관계자 13명이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전남지방경찰청은, 지난 2011년부터 묵은쌀과 햅쌀을 2대 8의 비율로 혼합해, 전국에 만 3천4백 톤을 유통시켜 24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전남의 한 지역 농협 조합장 67살 양 모 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최근 1년 반 동안 일반 쌀 71톤을 친환경 쌀로 속여 판 혐의로 농협 미곡종합처리장 소장 43살 김 모 씨 등 8명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농협의 브랜드 이미지를 이용한 쌀 부정 판매 행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