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북 이노키 의원, 日 체육단체 평양사무소 개설 합의

북한을 방문 중인 안토니오 이노키 일본 참의원 의원이 오늘 북측과 일본 체육교류단체의 평양 사무소 개설에 합의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일본 체육평화교류협회 이사장인 이노키 의원과 북한의 북일 우호친선협회 마철수 서기장이 이 같은 내용의 합의서에 서명했다고 전했습니다.

프로레슬러 출신인 이노키 의원은 과거 평양에서 북한과 일본의 체육,문화 교류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된 사실을 상기시키며 향후 다양한 사업을 활발히 벌이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체육평화교류협회 평양 대리사무소는 체육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북일 교류와 협조를 증진하는 활동을 통해 양측의 '우호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중앙통신이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