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고 CSI’ 신강일 경사

입력 2013.11.04 (21:43) 수정 2013.11.04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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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점점 지능화되는 강력 범죄에 대처하기위해서는 예리한 과학수사가 필요합니다.

과학수사의 날을 맞아 대한민국 최고의 과학수사관으로 꼽힌 신강일 경사의 활약상을 이정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1월 발생한 70대 할머니 살인 사건, 당시 범인은 범행을 숨기려고 물을 뿌려 피해자의 혈흔을 지우는 바람에 2달째 사건은 미궁에 빠졌습니다.

하지만 과학수사계 신강일 경사가 미세 혈흔을 분석해 지문을 확보하면서 사건의 실마리가 풀렸습니다.

신 경사가 과학수사 분야에 입문한 것은 지난 2002년, 지난 11년 동안 증거와 씨름하며 누빈 범죄 현장만 500곳이 넘습니다.

<인터뷰> 신강일(경사/충북경찰청 과학수사계) : "(증거를 찾는)그러한 눈을 갖기 위해서 과학수사요원들은 계속 끊임없이 노력하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바쁜 와중에도 틈틈이 공부해 국내 최초로 현장감식과 영상분석 등 3개 분야에서 전문수사관 인증을 받았습니다.

더욱이 지난 6월에는 과테말라에 파견돼 현지 살인사건의 증거물에서 지문을 확보하고 사건 해결에 기여하는 등 선진 과학수사기법의 우수성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이정락(경정/충북지방경찰청 과학수사계 ) : "차분하고 치밀해요.그렇다 보니까 섬세하고 세밀함이 요구되는 과학수사업무에는 제격이 아닐까(생각합니다)"

과학수사 분야 대상을 수상한 신 경사는 범죄 현장엔 늘 증거가 남는다는 신념으로 오늘도 첨단 과학수사 기법 연구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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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최고 CSI’ 신강일 경사
    • 입력 2013-11-04 21:42:52
    • 수정2013-11-04 22: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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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점점 지능화되는 강력 범죄에 대처하기위해서는 예리한 과학수사가 필요합니다.

과학수사의 날을 맞아 대한민국 최고의 과학수사관으로 꼽힌 신강일 경사의 활약상을 이정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1월 발생한 70대 할머니 살인 사건, 당시 범인은 범행을 숨기려고 물을 뿌려 피해자의 혈흔을 지우는 바람에 2달째 사건은 미궁에 빠졌습니다.

하지만 과학수사계 신강일 경사가 미세 혈흔을 분석해 지문을 확보하면서 사건의 실마리가 풀렸습니다.

신 경사가 과학수사 분야에 입문한 것은 지난 2002년, 지난 11년 동안 증거와 씨름하며 누빈 범죄 현장만 500곳이 넘습니다.

<인터뷰> 신강일(경사/충북경찰청 과학수사계) : "(증거를 찾는)그러한 눈을 갖기 위해서 과학수사요원들은 계속 끊임없이 노력하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바쁜 와중에도 틈틈이 공부해 국내 최초로 현장감식과 영상분석 등 3개 분야에서 전문수사관 인증을 받았습니다.

더욱이 지난 6월에는 과테말라에 파견돼 현지 살인사건의 증거물에서 지문을 확보하고 사건 해결에 기여하는 등 선진 과학수사기법의 우수성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이정락(경정/충북지방경찰청 과학수사계 ) : "차분하고 치밀해요.그렇다 보니까 섬세하고 세밀함이 요구되는 과학수사업무에는 제격이 아닐까(생각합니다)"

과학수사 분야 대상을 수상한 신 경사는 범죄 현장엔 늘 증거가 남는다는 신념으로 오늘도 첨단 과학수사 기법 연구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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