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정부, 스노든 독일 망명 허용 요구 일축

입력 2013.11.05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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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정부가 에드워드 스노든 전 미국 중앙정보국 직원의 독일 망명을 허용해야 한다는 일각의 요구를 거부했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유럽과 미국의 관계가 독일에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다면서 스노든의 독일 망명 요구를 사실상 거부했습니다.

슈테펜 자이베르트 독일 정부 대변인은 스노든의 망명 허용 문제는 지난 7월 검토한 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다만, 의회 조사위원회가 구성되면 스노든에 대한 질의가 이뤄질 것이라며, 모스크바에서 스노든을 조사하는 것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독일 정치권에서는 야권을 중심으로 스노든의 독일 망명을 허용해 독일에서 증언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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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정부, 스노든 독일 망명 허용 요구 일축
    • 입력 2013-11-05 06:04:35
    국제
독일 정부가 에드워드 스노든 전 미국 중앙정보국 직원의 독일 망명을 허용해야 한다는 일각의 요구를 거부했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유럽과 미국의 관계가 독일에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다면서 스노든의 독일 망명 요구를 사실상 거부했습니다. 슈테펜 자이베르트 독일 정부 대변인은 스노든의 망명 허용 문제는 지난 7월 검토한 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다만, 의회 조사위원회가 구성되면 스노든에 대한 질의가 이뤄질 것이라며, 모스크바에서 스노든을 조사하는 것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독일 정치권에서는 야권을 중심으로 스노든의 독일 망명을 허용해 독일에서 증언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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