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 원료 공장서 아크릴산 누출…주민 대피
입력 2013.11.05 (19:16)
수정 2013.11.05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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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 충북 청원의 한 안경렌즈 원료공장에서 화학물질인 아크릴산이 누출돼 일부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짙은 어둠 속에서 방호복을 차려입은 소방대원들이 분주히 움직입니다.
어젯밤 10시쯤 충북 청원의 안경렌즈 원료공장에서 화학물질인 아크릴산이 누출됐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뿌연 연기가 치솟고 매케한 냄새가 진동을 한다며 119에 신고했습니다.
<녹취> 소방 관계자 : "주위 사람들이 그 연기를 보고 화재 연긴줄 알고 저희한테 신고를 한 거죠. 현장 도착해서 알았어요. 화재는 아니고 아크릴산이 누출됐다는거는."
합성수지 원료 등으로 쓰이는 '아크릴산'은 유해화학물질로 분류돼있진 않지만 자극적인 냄새가 특징입니다.
코를 찌르는 듯한 시큼한 냄새에 눈까지 따가워지자 일부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까지 빚어졌습니다.
<녹취> 이진희(인근 주민) "아니, 눈이 따가울 정도면 인체에 해가 있다고 보셔야죠. 그러면 방송을 해서라도 주민들 안전한 조치를.."
업체 측은 안경렌즈의 원료를 만들기 위해 아크릴산과 수지를 혼합하는 도중, 이상 반응이 일어나 아크릴산 일부가 밖으로 누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업체 관계자 : "평소에는 그런 게 없는데 갑자기 뭔가 이상한 현상이 일어났는데 그 부분을 저희가 다 알면.."
환경당국은 아크릴산과 함께 누출된 가스의 정확한 성분을 분석하는 한편, 회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어젯밤, 충북 청원의 한 안경렌즈 원료공장에서 화학물질인 아크릴산이 누출돼 일부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짙은 어둠 속에서 방호복을 차려입은 소방대원들이 분주히 움직입니다.
어젯밤 10시쯤 충북 청원의 안경렌즈 원료공장에서 화학물질인 아크릴산이 누출됐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뿌연 연기가 치솟고 매케한 냄새가 진동을 한다며 119에 신고했습니다.
<녹취> 소방 관계자 : "주위 사람들이 그 연기를 보고 화재 연긴줄 알고 저희한테 신고를 한 거죠. 현장 도착해서 알았어요. 화재는 아니고 아크릴산이 누출됐다는거는."
합성수지 원료 등으로 쓰이는 '아크릴산'은 유해화학물질로 분류돼있진 않지만 자극적인 냄새가 특징입니다.
코를 찌르는 듯한 시큼한 냄새에 눈까지 따가워지자 일부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까지 빚어졌습니다.
<녹취> 이진희(인근 주민) "아니, 눈이 따가울 정도면 인체에 해가 있다고 보셔야죠. 그러면 방송을 해서라도 주민들 안전한 조치를.."
업체 측은 안경렌즈의 원료를 만들기 위해 아크릴산과 수지를 혼합하는 도중, 이상 반응이 일어나 아크릴산 일부가 밖으로 누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업체 관계자 : "평소에는 그런 게 없는데 갑자기 뭔가 이상한 현상이 일어났는데 그 부분을 저희가 다 알면.."
환경당국은 아크릴산과 함께 누출된 가스의 정확한 성분을 분석하는 한편, 회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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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렌즈 원료 공장서 아크릴산 누출…주민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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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1-05 19:17:28
- 수정2013-11-05 19:32:57
<앵커 멘트>
어젯밤, 충북 청원의 한 안경렌즈 원료공장에서 화학물질인 아크릴산이 누출돼 일부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짙은 어둠 속에서 방호복을 차려입은 소방대원들이 분주히 움직입니다.
어젯밤 10시쯤 충북 청원의 안경렌즈 원료공장에서 화학물질인 아크릴산이 누출됐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뿌연 연기가 치솟고 매케한 냄새가 진동을 한다며 119에 신고했습니다.
<녹취> 소방 관계자 : "주위 사람들이 그 연기를 보고 화재 연긴줄 알고 저희한테 신고를 한 거죠. 현장 도착해서 알았어요. 화재는 아니고 아크릴산이 누출됐다는거는."
합성수지 원료 등으로 쓰이는 '아크릴산'은 유해화학물질로 분류돼있진 않지만 자극적인 냄새가 특징입니다.
코를 찌르는 듯한 시큼한 냄새에 눈까지 따가워지자 일부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까지 빚어졌습니다.
<녹취> 이진희(인근 주민) "아니, 눈이 따가울 정도면 인체에 해가 있다고 보셔야죠. 그러면 방송을 해서라도 주민들 안전한 조치를.."
업체 측은 안경렌즈의 원료를 만들기 위해 아크릴산과 수지를 혼합하는 도중, 이상 반응이 일어나 아크릴산 일부가 밖으로 누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업체 관계자 : "평소에는 그런 게 없는데 갑자기 뭔가 이상한 현상이 일어났는데 그 부분을 저희가 다 알면.."
환경당국은 아크릴산과 함께 누출된 가스의 정확한 성분을 분석하는 한편, 회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어젯밤, 충북 청원의 한 안경렌즈 원료공장에서 화학물질인 아크릴산이 누출돼 일부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짙은 어둠 속에서 방호복을 차려입은 소방대원들이 분주히 움직입니다.
어젯밤 10시쯤 충북 청원의 안경렌즈 원료공장에서 화학물질인 아크릴산이 누출됐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뿌연 연기가 치솟고 매케한 냄새가 진동을 한다며 119에 신고했습니다.
<녹취> 소방 관계자 : "주위 사람들이 그 연기를 보고 화재 연긴줄 알고 저희한테 신고를 한 거죠. 현장 도착해서 알았어요. 화재는 아니고 아크릴산이 누출됐다는거는."
합성수지 원료 등으로 쓰이는 '아크릴산'은 유해화학물질로 분류돼있진 않지만 자극적인 냄새가 특징입니다.
코를 찌르는 듯한 시큼한 냄새에 눈까지 따가워지자 일부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까지 빚어졌습니다.
<녹취> 이진희(인근 주민) "아니, 눈이 따가울 정도면 인체에 해가 있다고 보셔야죠. 그러면 방송을 해서라도 주민들 안전한 조치를.."
업체 측은 안경렌즈의 원료를 만들기 위해 아크릴산과 수지를 혼합하는 도중, 이상 반응이 일어나 아크릴산 일부가 밖으로 누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업체 관계자 : "평소에는 그런 게 없는데 갑자기 뭔가 이상한 현상이 일어났는데 그 부분을 저희가 다 알면.."
환경당국은 아크릴산과 함께 누출된 가스의 정확한 성분을 분석하는 한편, 회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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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나루 기자 nar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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