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서 한국인 또 피살…올 들어 10번째

입력 2013.11.05 (19:17) 수정 2013.11.05 (19:3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필리핀 마닐라에서 한국인 한 명이 또 살해됐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벌써 10명째입니다.

류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지시간으로 3일 밤, 마닐라 칼라오칸 지역에서 중고물품 가게를 하는 40살 홍 모씨가 현지인의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범인은 홍 씨의 뒤에서 3차례 총격을 가한 뒤 달아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주변 목격자들은 달아난 50대 용의자가 이날 아침 홍 씨와 상품가격을 흥정하는 과정에서 말다툼을 벌였다고 진술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가게 주변 CCTV에서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확인하고 뒤를 쫓고 있습니다.

올 한 해 필리핀에서 피살된 한국인 수는 벌써 10명째, 그러나 한 사건의 범인만 검거됐을 뿐 나머지 9건은 별다른 진척이 없습니다.

필리핀은 주민들이 불법소지한 총기만 60만 정에 달하는 등 총기 규제가 허술한 데다 치안마저 불안해, 각종 강력사건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필리핀을 방문한 한국인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섰고, 올해는 매달 평균 20% 가량 증가율을 보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류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필리핀서 한국인 또 피살…올 들어 10번째
    • 입력 2013-11-05 19:18:37
    • 수정2013-11-05 19:32:57
    뉴스 7
<앵커 멘트>

필리핀 마닐라에서 한국인 한 명이 또 살해됐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벌써 10명째입니다.

류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지시간으로 3일 밤, 마닐라 칼라오칸 지역에서 중고물품 가게를 하는 40살 홍 모씨가 현지인의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범인은 홍 씨의 뒤에서 3차례 총격을 가한 뒤 달아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주변 목격자들은 달아난 50대 용의자가 이날 아침 홍 씨와 상품가격을 흥정하는 과정에서 말다툼을 벌였다고 진술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가게 주변 CCTV에서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확인하고 뒤를 쫓고 있습니다.

올 한 해 필리핀에서 피살된 한국인 수는 벌써 10명째, 그러나 한 사건의 범인만 검거됐을 뿐 나머지 9건은 별다른 진척이 없습니다.

필리핀은 주민들이 불법소지한 총기만 60만 정에 달하는 등 총기 규제가 허술한 데다 치안마저 불안해, 각종 강력사건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필리핀을 방문한 한국인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섰고, 올해는 매달 평균 20% 가량 증가율을 보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류란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