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소녀 ‘스위티’…아동 성매매자 1,000명 덜미
입력 2013.11.05 (19:19)
수정 2013.11.06 (08: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전세계에서 컴퓨터 화상 채팅에 접속해 10살 난 소녀에게 음란 행위를 요구한 아동 성매매자 천 명이 덜미를 잡혔습니다.
그런데 이 소녀, 사람이 아닌 가상의 캐릭터였습니다.
이경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0살 필리핀 소녀 스위티.
스위티가 화상 채팅에 등장하자, 많은 남성들이 접근합니다.
<녹취> 스위티 : "매일 컴퓨터 웹캠 앞에 앉아 남자들과 대화해야 합니다. 전세계의 수만명 다른 아이들 처럼 말이죠."
남성들은 컴퓨터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어린 스위티에게 음란 행위 등을 요구합니다.
10주 동안 전 세계에서 천 명의 남성이 이 채팅방에 몰렸습니다.
그런데 스위티,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녹취> 스위티 : "채팅방에 온 남자들은 모르고 있습니다. 나는 실제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저는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네덜란드의 한 아동인권단체가 아동 성매매자들을 추적하려고 만들어 낸 가상의 캐릭터.
컴퓨터 뒤에 숨어 나쁜 짓을 일삼던 남성들의 행동은 암스테르담에 본부를 둔 이 단체의 서버에 고스란히 녹화됐습니다.
남성들의 신상정보는 국제경찰기구, 인터폴에 넘겨졌습니다.
이 단체는 전세계 약 75만 명의 어린이가 이른 바 '웹캠 아동성범죄'에 노출돼 있다며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전세계에서 컴퓨터 화상 채팅에 접속해 10살 난 소녀에게 음란 행위를 요구한 아동 성매매자 천 명이 덜미를 잡혔습니다.
그런데 이 소녀, 사람이 아닌 가상의 캐릭터였습니다.
이경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0살 필리핀 소녀 스위티.
스위티가 화상 채팅에 등장하자, 많은 남성들이 접근합니다.
<녹취> 스위티 : "매일 컴퓨터 웹캠 앞에 앉아 남자들과 대화해야 합니다. 전세계의 수만명 다른 아이들 처럼 말이죠."
남성들은 컴퓨터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어린 스위티에게 음란 행위 등을 요구합니다.
10주 동안 전 세계에서 천 명의 남성이 이 채팅방에 몰렸습니다.
그런데 스위티,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녹취> 스위티 : "채팅방에 온 남자들은 모르고 있습니다. 나는 실제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저는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네덜란드의 한 아동인권단체가 아동 성매매자들을 추적하려고 만들어 낸 가상의 캐릭터.
컴퓨터 뒤에 숨어 나쁜 짓을 일삼던 남성들의 행동은 암스테르담에 본부를 둔 이 단체의 서버에 고스란히 녹화됐습니다.
남성들의 신상정보는 국제경찰기구, 인터폴에 넘겨졌습니다.
이 단체는 전세계 약 75만 명의 어린이가 이른 바 '웹캠 아동성범죄'에 노출돼 있다며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사이버 소녀 ‘스위티’…아동 성매매자 1,000명 덜미
-
- 입력 2013-11-05 19:20:19
- 수정2013-11-06 08:16:23
<앵커 멘트>
전세계에서 컴퓨터 화상 채팅에 접속해 10살 난 소녀에게 음란 행위를 요구한 아동 성매매자 천 명이 덜미를 잡혔습니다.
그런데 이 소녀, 사람이 아닌 가상의 캐릭터였습니다.
이경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0살 필리핀 소녀 스위티.
스위티가 화상 채팅에 등장하자, 많은 남성들이 접근합니다.
<녹취> 스위티 : "매일 컴퓨터 웹캠 앞에 앉아 남자들과 대화해야 합니다. 전세계의 수만명 다른 아이들 처럼 말이죠."
남성들은 컴퓨터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어린 스위티에게 음란 행위 등을 요구합니다.
10주 동안 전 세계에서 천 명의 남성이 이 채팅방에 몰렸습니다.
그런데 스위티,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녹취> 스위티 : "채팅방에 온 남자들은 모르고 있습니다. 나는 실제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저는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네덜란드의 한 아동인권단체가 아동 성매매자들을 추적하려고 만들어 낸 가상의 캐릭터.
컴퓨터 뒤에 숨어 나쁜 짓을 일삼던 남성들의 행동은 암스테르담에 본부를 둔 이 단체의 서버에 고스란히 녹화됐습니다.
남성들의 신상정보는 국제경찰기구, 인터폴에 넘겨졌습니다.
이 단체는 전세계 약 75만 명의 어린이가 이른 바 '웹캠 아동성범죄'에 노출돼 있다며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전세계에서 컴퓨터 화상 채팅에 접속해 10살 난 소녀에게 음란 행위를 요구한 아동 성매매자 천 명이 덜미를 잡혔습니다.
그런데 이 소녀, 사람이 아닌 가상의 캐릭터였습니다.
이경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0살 필리핀 소녀 스위티.
스위티가 화상 채팅에 등장하자, 많은 남성들이 접근합니다.
<녹취> 스위티 : "매일 컴퓨터 웹캠 앞에 앉아 남자들과 대화해야 합니다. 전세계의 수만명 다른 아이들 처럼 말이죠."
남성들은 컴퓨터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어린 스위티에게 음란 행위 등을 요구합니다.
10주 동안 전 세계에서 천 명의 남성이 이 채팅방에 몰렸습니다.
그런데 스위티,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녹취> 스위티 : "채팅방에 온 남자들은 모르고 있습니다. 나는 실제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저는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네덜란드의 한 아동인권단체가 아동 성매매자들을 추적하려고 만들어 낸 가상의 캐릭터.
컴퓨터 뒤에 숨어 나쁜 짓을 일삼던 남성들의 행동은 암스테르담에 본부를 둔 이 단체의 서버에 고스란히 녹화됐습니다.
남성들의 신상정보는 국제경찰기구, 인터폴에 넘겨졌습니다.
이 단체는 전세계 약 75만 명의 어린이가 이른 바 '웹캠 아동성범죄'에 노출돼 있다며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
-
이경진 기자 taas@kbs.co.kr
이경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