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스모그 생신 능력·면역체계에 악영향”

입력 2013.11.05 (19:21) 수정 2013.11.06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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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의 스모그가 생식 능력은 물론 면역 체계에도 악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중국 정부가 직접 인체에 대한 스모그 위험성을 거론하고 나선 것은 이례적입니다.

베이징에서 박정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올 들어 중국에서 스모그 현상이 발생한 날은 평균 30일.

예년에 비해 10일 가량이 늘었고 52년 만에 최악의 상황입니다.

중국기상국과 사회과학원이 지난 50년간 스모그 현상을 분석한 기후변화대응보고서 내용도 충격적입니다.

중국의 스모그는 사망률을 높이고 호흡기와 심장계통 질환을 악화시킬 뿐만 아니라 생식능력과 면역체계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초미세먼지 PM 2.5는 기관지에 PM 10은 호흡기에, PM1은 혈액에 직접 유입될 수 있습니다."

보고서는 또 1980년대 이후 안개낀 날이 줄고 스모그 낀 날이 늘어나면서 2년전부터는 스모그가 안개 낀 날보다 많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스모그의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는 석유 소비의 증가가 꼽혔고 자동차 배기 가스와 겨울철 난방용 석탄 사용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베이징에서는 오는 15일부터 겨울철 난방 공급이 시작됩니다.

스모그에 대한 각종 경고가 쏟아지면서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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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스모그 생신 능력·면역체계에 악영향”
    • 입력 2013-11-05 19:22:27
    • 수정2013-11-06 08: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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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의 스모그가 생식 능력은 물론 면역 체계에도 악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중국 정부가 직접 인체에 대한 스모그 위험성을 거론하고 나선 것은 이례적입니다.

베이징에서 박정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올 들어 중국에서 스모그 현상이 발생한 날은 평균 30일.

예년에 비해 10일 가량이 늘었고 52년 만에 최악의 상황입니다.

중국기상국과 사회과학원이 지난 50년간 스모그 현상을 분석한 기후변화대응보고서 내용도 충격적입니다.

중국의 스모그는 사망률을 높이고 호흡기와 심장계통 질환을 악화시킬 뿐만 아니라 생식능력과 면역체계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초미세먼지 PM 2.5는 기관지에 PM 10은 호흡기에, PM1은 혈액에 직접 유입될 수 있습니다."

보고서는 또 1980년대 이후 안개낀 날이 줄고 스모그 낀 날이 늘어나면서 2년전부터는 스모그가 안개 낀 날보다 많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스모그의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는 석유 소비의 증가가 꼽혔고 자동차 배기 가스와 겨울철 난방용 석탄 사용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베이징에서는 오는 15일부터 겨울철 난방 공급이 시작됩니다.

스모그에 대한 각종 경고가 쏟아지면서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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