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의원 검찰출석…“대화록 존재한다”
입력 2013.11.06 (18:59)
수정 2013.11.06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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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의혹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검찰은 참여정부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이었던 문 의원에게 회의록 삭제 경위 등을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혜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1시 50분 쯤 검찰에 출석한 문재인 의원.
변호인과 동행한 문 의원의 뒤로 지지자 수십여명이 몰려들기도 했습니다.
문 의원은 조사실에 들어가기 앞서 회의록이 존재한다는 참여정부 측 입장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했습니다.
<인터뷰> 문재인(민주당 의원) : "노무현 전 대통령과 참여정부는 NLL을 지켰습니다. 대화록은 멀쩡하게 잘 있습니다."
문 의원은 또 이번 사건의 본질은 참여정부가 국정원에 남겨 놓은 비밀기록을 여당이 불법으로 빼돌려 악용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문 의원을 상대로 처음에 만들어진 회의록이 삭제된 경위와, 수정된 회의록이 왜 국가기록원에 이관되지 않은 것인지 집중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이 과정에서 고 노무현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는지도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이미 조명균, 김경수 전 청와대 비서관과 김만복 전 국정원장 등 참여정부 관계자 20여명을 조사했고, 봉하 이지원 등 압수물 분석도 끝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검찰은 단순한 누락이나 실수가 아니라 일정한 절차를 거쳐 회의록을 삭제한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관계자는 오늘 밤 늦게까지 문 의원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문 의원에 대한 소환조사가 끝나는 대로 처벌 수위와 대상자를 정리해 조만간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의혹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검찰은 참여정부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이었던 문 의원에게 회의록 삭제 경위 등을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혜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1시 50분 쯤 검찰에 출석한 문재인 의원.
변호인과 동행한 문 의원의 뒤로 지지자 수십여명이 몰려들기도 했습니다.
문 의원은 조사실에 들어가기 앞서 회의록이 존재한다는 참여정부 측 입장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했습니다.
<인터뷰> 문재인(민주당 의원) : "노무현 전 대통령과 참여정부는 NLL을 지켰습니다. 대화록은 멀쩡하게 잘 있습니다."
문 의원은 또 이번 사건의 본질은 참여정부가 국정원에 남겨 놓은 비밀기록을 여당이 불법으로 빼돌려 악용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문 의원을 상대로 처음에 만들어진 회의록이 삭제된 경위와, 수정된 회의록이 왜 국가기록원에 이관되지 않은 것인지 집중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이 과정에서 고 노무현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는지도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이미 조명균, 김경수 전 청와대 비서관과 김만복 전 국정원장 등 참여정부 관계자 20여명을 조사했고, 봉하 이지원 등 압수물 분석도 끝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검찰은 단순한 누락이나 실수가 아니라 일정한 절차를 거쳐 회의록을 삭제한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관계자는 오늘 밤 늦게까지 문 의원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문 의원에 대한 소환조사가 끝나는 대로 처벌 수위와 대상자를 정리해 조만간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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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의원 검찰출석…“대화록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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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1-06 19:05:00
- 수정2013-11-06 19:30:11

<앵커 멘트>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의혹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검찰은 참여정부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이었던 문 의원에게 회의록 삭제 경위 등을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혜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1시 50분 쯤 검찰에 출석한 문재인 의원.
변호인과 동행한 문 의원의 뒤로 지지자 수십여명이 몰려들기도 했습니다.
문 의원은 조사실에 들어가기 앞서 회의록이 존재한다는 참여정부 측 입장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했습니다.
<인터뷰> 문재인(민주당 의원) : "노무현 전 대통령과 참여정부는 NLL을 지켰습니다. 대화록은 멀쩡하게 잘 있습니다."
문 의원은 또 이번 사건의 본질은 참여정부가 국정원에 남겨 놓은 비밀기록을 여당이 불법으로 빼돌려 악용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문 의원을 상대로 처음에 만들어진 회의록이 삭제된 경위와, 수정된 회의록이 왜 국가기록원에 이관되지 않은 것인지 집중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이 과정에서 고 노무현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는지도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이미 조명균, 김경수 전 청와대 비서관과 김만복 전 국정원장 등 참여정부 관계자 20여명을 조사했고, 봉하 이지원 등 압수물 분석도 끝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검찰은 단순한 누락이나 실수가 아니라 일정한 절차를 거쳐 회의록을 삭제한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관계자는 오늘 밤 늦게까지 문 의원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문 의원에 대한 소환조사가 끝나는 대로 처벌 수위와 대상자를 정리해 조만간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의혹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검찰은 참여정부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이었던 문 의원에게 회의록 삭제 경위 등을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혜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1시 50분 쯤 검찰에 출석한 문재인 의원.
변호인과 동행한 문 의원의 뒤로 지지자 수십여명이 몰려들기도 했습니다.
문 의원은 조사실에 들어가기 앞서 회의록이 존재한다는 참여정부 측 입장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했습니다.
<인터뷰> 문재인(민주당 의원) : "노무현 전 대통령과 참여정부는 NLL을 지켰습니다. 대화록은 멀쩡하게 잘 있습니다."
문 의원은 또 이번 사건의 본질은 참여정부가 국정원에 남겨 놓은 비밀기록을 여당이 불법으로 빼돌려 악용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문 의원을 상대로 처음에 만들어진 회의록이 삭제된 경위와, 수정된 회의록이 왜 국가기록원에 이관되지 않은 것인지 집중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이 과정에서 고 노무현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는지도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이미 조명균, 김경수 전 청와대 비서관과 김만복 전 국정원장 등 참여정부 관계자 20여명을 조사했고, 봉하 이지원 등 압수물 분석도 끝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검찰은 단순한 누락이나 실수가 아니라 일정한 절차를 거쳐 회의록을 삭제한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관계자는 오늘 밤 늦게까지 문 의원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문 의원에 대한 소환조사가 끝나는 대로 처벌 수위와 대상자를 정리해 조만간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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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림 기자 news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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