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분석] ‘6자회담 재개의 조건’

입력 2013.11.06 (21:16) 수정 2013.11.0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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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 회담은 10년 전인 지난 2003년 8월 처음 열렸습니다.

그 해 1월 북한이 핵확산방지조약 NPT를 탈퇴하자 대화로 위기국면을 타개하자는 취지 아래 관련국들이 모였습니다.

10여 차례 회담을 이어오면서 영변 핵시설 냉각탑 폭파 같은 가시적인 조치를 이끌어 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거기까지 였습니다.

이후 북한은 또다시 국제사회의 검증을 거부하며 거침없이 핵개발을 계속했고 2008년 말 이후 회담은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빈사 상태에 빠졌던 6자 회담 재개 논의가 긴박하게 진행되는 양상입니다.

대통령이 필요하다면 남북정상회담도 할 수 있다고 언급했듯이 대화를 마다할 이유는 없습니다.

다만 과거를 답습하지 않으려면 조건은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북한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가 전제돼야 합니다.

핵동결이나 미사일 실험 유예선언 등이 실마리가 될 수 있습니다.

실질적 비핵화를 위한 관련국들의 확고한 공감대 형성과 추진 의지도 뒤따라야 합니다.

회담 재개를 위한 접점을 찾기 어렵다면 남북한과 미중 4자가 먼저 모여 보다 압축적인 대화부터 시도해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데스크 분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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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분석] ‘6자회담 재개의 조건’
    • 입력 2013-11-06 21:17:03
    • 수정2013-11-06 22: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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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 회담은 10년 전인 지난 2003년 8월 처음 열렸습니다.

그 해 1월 북한이 핵확산방지조약 NPT를 탈퇴하자 대화로 위기국면을 타개하자는 취지 아래 관련국들이 모였습니다.

10여 차례 회담을 이어오면서 영변 핵시설 냉각탑 폭파 같은 가시적인 조치를 이끌어 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거기까지 였습니다.

이후 북한은 또다시 국제사회의 검증을 거부하며 거침없이 핵개발을 계속했고 2008년 말 이후 회담은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빈사 상태에 빠졌던 6자 회담 재개 논의가 긴박하게 진행되는 양상입니다.

대통령이 필요하다면 남북정상회담도 할 수 있다고 언급했듯이 대화를 마다할 이유는 없습니다.

다만 과거를 답습하지 않으려면 조건은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북한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가 전제돼야 합니다.

핵동결이나 미사일 실험 유예선언 등이 실마리가 될 수 있습니다.

실질적 비핵화를 위한 관련국들의 확고한 공감대 형성과 추진 의지도 뒤따라야 합니다.

회담 재개를 위한 접점을 찾기 어렵다면 남북한과 미중 4자가 먼저 모여 보다 압축적인 대화부터 시도해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데스크 분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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