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 정상 “교역 규모 2020년까지 2배 확대”

입력 2013.11.07 (08:02) 수정 2013.11.0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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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영 정상이 양국간 무역 투자 규모를 2020년까지 현재의 2배로 늘리기로 합의했습니다.

제3국 공동 진출을 위한 금융 협력과 원자력 분야 협력도 강화됩니다.

런던에서 이석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과 캐머런 총리가 영국 총리 관저 앞에서 만났습니다.

두 정상은 회담을 통해 양국이 동반성장의 파트너임을 확인하는 공동 성명을 채택했습니다.

<녹취> 박 대통령 : "글로벌 이슈까지 같이 협력해 나가기로 해서 포괄적 창조적 파트너십을 발전시켜나가기로 했습니다."

<녹취> 캐머런(영국 총리) : "우리는 창조산업과 문화, 그리고 한국에서 열리게 될 큰 스포츠 행사 등에서 협력하게 될 것입니다"

두 정상은 먼저 양국 무역 투자 규모를 오는 2020년까지 두배 늘리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양국 교역액은 현재 113억불에서 200억불로, 투자액은 228억불에서 450억불로 크게 늘어납니다.

금융 분야의 협력도 강화됩니다.

두 나라 금융기관의 상호진출과 제3국 공동 진출을 위한 민관합동 금융협력위가 추진되고, 총 30억불 규모의 금융지원 양해각서 11건도 체결됐습니다.

영국 원전 건설 입찰에 우리나라의 참여 가능성을 높이는 원전협력 양해각서와 원전시설 폐쇄 공동기술 연구도 합의했습니다.

캐머런 총리는 북핵은 어떤 경우에도 용인할 수 없다며 우리의 대북정책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영국 여왕과 작별 인사를 가진 뒤 세번째 순방국인 벨기에로 이동합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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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영 정상 “교역 규모 2020년까지 2배 확대”
    • 입력 2013-11-07 08:06:55
    • 수정2013-11-07 08:5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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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 정상이 양국간 무역 투자 규모를 2020년까지 현재의 2배로 늘리기로 합의했습니다.

제3국 공동 진출을 위한 금융 협력과 원자력 분야 협력도 강화됩니다.

런던에서 이석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과 캐머런 총리가 영국 총리 관저 앞에서 만났습니다.

두 정상은 회담을 통해 양국이 동반성장의 파트너임을 확인하는 공동 성명을 채택했습니다.

<녹취> 박 대통령 : "글로벌 이슈까지 같이 협력해 나가기로 해서 포괄적 창조적 파트너십을 발전시켜나가기로 했습니다."

<녹취> 캐머런(영국 총리) : "우리는 창조산업과 문화, 그리고 한국에서 열리게 될 큰 스포츠 행사 등에서 협력하게 될 것입니다"

두 정상은 먼저 양국 무역 투자 규모를 오는 2020년까지 두배 늘리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양국 교역액은 현재 113억불에서 200억불로, 투자액은 228억불에서 450억불로 크게 늘어납니다.

금융 분야의 협력도 강화됩니다.

두 나라 금융기관의 상호진출과 제3국 공동 진출을 위한 민관합동 금융협력위가 추진되고, 총 30억불 규모의 금융지원 양해각서 11건도 체결됐습니다.

영국 원전 건설 입찰에 우리나라의 참여 가능성을 높이는 원전협력 양해각서와 원전시설 폐쇄 공동기술 연구도 합의했습니다.

캐머런 총리는 북핵은 어떤 경우에도 용인할 수 없다며 우리의 대북정책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영국 여왕과 작별 인사를 가진 뒤 세번째 순방국인 벨기에로 이동합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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