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EU 정상 “한-유럽 FTA 완전 이행”

입력 2013.11.08 (21:09) 수정 2013.11.08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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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유럽연합, EU 정상과의 회담에서 한-EU FTA의 완전한 이행을 명문화했습니다.

벨기에 총리와 만나서는 양국 간 교역과 투자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유럽연합,EU 정상과 회담을 열고 양측이 최적의 동반자임을 선언하는 수교 50주년 공동선언을 채택했습니다.

정상들은 먼저 한-EU 자유무역협정의 완전한 이행을 명문화하고, 적용 대상을 크로아티아까지 확대했습니다.

향후 5년간 수출 천만 달러, 수입 2백만 달러 증가가 예상됩니다.

우리의 창조경제와 유럽의 신성장 전략 '2020 전략'을 공유하고 바이오, 에너지, ICT 분야의 공동연구 추진과 함께 차관급 산업정책대화가 신설됩니다.

EU측은 북한 핵 불용 입장을 분명히 하고 우리 대북정책에 지지를 표시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디 루포 벨기에 총리도 만나 교역과 투자 확대에 합의했습니다.

새만금에 투자하는 솔베이 사 등 EU의 5개 기업들이 4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했습니다.

벨기에 겐트대의 인천 분교가 설립되고, 콩고와 베트남 등 제3국 진출 협력사업을 발굴하기로 했습니다.

창조경제 협력을 위해 과학기술 협력 협정을 체결하고 과학기술 공동위원회 설치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박 대통령(EU과학자초청 간담회) : "과학기술 역량과 기업 생태계가 튼튼해야 창조경제도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박 대통령은 필립 벨기에 국왕 주최 만찬에도 참석해 양국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벨기에 방문을 마지막으로 임기 첫해 해외순방외교를 마무리한 박 대통령은 내일 오전 귀국합니다.

브뤼셀에서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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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EU 정상 “한-유럽 FTA 완전 이행”
    • 입력 2013-11-08 21:04:32
    • 수정2013-11-08 22: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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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유럽연합, EU 정상과의 회담에서 한-EU FTA의 완전한 이행을 명문화했습니다.

벨기에 총리와 만나서는 양국 간 교역과 투자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유럽연합,EU 정상과 회담을 열고 양측이 최적의 동반자임을 선언하는 수교 50주년 공동선언을 채택했습니다.

정상들은 먼저 한-EU 자유무역협정의 완전한 이행을 명문화하고, 적용 대상을 크로아티아까지 확대했습니다.

향후 5년간 수출 천만 달러, 수입 2백만 달러 증가가 예상됩니다.

우리의 창조경제와 유럽의 신성장 전략 '2020 전략'을 공유하고 바이오, 에너지, ICT 분야의 공동연구 추진과 함께 차관급 산업정책대화가 신설됩니다.

EU측은 북한 핵 불용 입장을 분명히 하고 우리 대북정책에 지지를 표시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디 루포 벨기에 총리도 만나 교역과 투자 확대에 합의했습니다.

새만금에 투자하는 솔베이 사 등 EU의 5개 기업들이 4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했습니다.

벨기에 겐트대의 인천 분교가 설립되고, 콩고와 베트남 등 제3국 진출 협력사업을 발굴하기로 했습니다.

창조경제 협력을 위해 과학기술 협력 협정을 체결하고 과학기술 공동위원회 설치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박 대통령(EU과학자초청 간담회) : "과학기술 역량과 기업 생태계가 튼튼해야 창조경제도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박 대통령은 필립 벨기에 국왕 주최 만찬에도 참석해 양국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벨기에 방문을 마지막으로 임기 첫해 해외순방외교를 마무리한 박 대통령은 내일 오전 귀국합니다.

브뤼셀에서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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