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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유럽골프서 스텐손 꺾고 명예회복?
입력 2013.11.09 (08:25) 수정 2013.11.09 (09:17) 연합뉴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유럽프로골프투어 4개의 파이널 시리즈 중 세 번째 대회인 터키항공 오픈에서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을 꺾고 명예회복할 수 있을까.

우즈는 8일(이하 현지시간) 터키 안탈리아의 몽고메리 맥스 로열 골프장(파72·7천10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9개 잡는 맹타를 휘둘렀다.

전날 일몰로 연기돼 이날 끝난 1라운드에서 총 2타를 줄인 우즈는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로 공동 선두 스텐손(12언더파 132타) 등 4명에 1타 뒤진 단독 5위에 자리했다.

2013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5승을 거두며 페덱스컵 랭킹 1위를 질주한 우즈는 플레이오프에 들어가서 스텐손에게 역전을 허용, 1천만 달러의 보너스 상금을 눈앞에서 놓쳤다.

이 때문에 우즈는 이번 대회에서 스텐손을 상대로 명예회복을 하는 동시에 2009년 호주 마스터스대회 이후 4년 만에 유럽투어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리리라 벼르고 있다.

우즈는 경기 후 "오늘 3m 이내의 버디 퍼트를 4번 정도 놓쳤는데 그것까지 들어갔으면 매우 적은 타수를 기록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그린이 느리고 볼이 전반적으로 잘 구르지 않는 등 경기하기 좋은 환경이라 우승하려면 20언더파보다 더 잘 쳐야 할 듯하다"고 전망했다.

스텐손도 1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기록한 뒤 2라운드에서 버디만 4개 추가하는 쾌조의 샷 감각을 자랑하며 우즈에게 뒤지지 않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스텐손은 올 시즌 220만3천260유로를 벌어들여 유럽투어 상금 랭킹 1위를 달리며 유럽의 플레이오프 챔피언 자리도 노리고 있다.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각각 6언더파 66타를 기록한 이언 폴터(잉글랜드)가 스텐손과 함께 리더보드 맨 위에 자리해 스텐손의 플레이오프 챔피언 자리를 위협했다.

166만736유로를 모은 폴터는 스텐손을 54만2천유로 차로 뒤쫓고 있다. 이번 대회의 우승 상금은 84만8천930유로다.

폴터는 "스텐손과 시즌 마지막 대회인 두바이 월드투어 챔피언십까지 누가 더 높은 순위를 기록하나 내기했다"며 "함께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으니 앞으로 더 잘 쳐야겠다"고 말했다.
  • 우즈, 유럽골프서 스텐손 꺾고 명예회복?
    • 입력 2013-11-09 08:25:22
    • 수정2013-11-09 09:17:05
    연합뉴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유럽프로골프투어 4개의 파이널 시리즈 중 세 번째 대회인 터키항공 오픈에서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을 꺾고 명예회복할 수 있을까.

우즈는 8일(이하 현지시간) 터키 안탈리아의 몽고메리 맥스 로열 골프장(파72·7천10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9개 잡는 맹타를 휘둘렀다.

전날 일몰로 연기돼 이날 끝난 1라운드에서 총 2타를 줄인 우즈는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로 공동 선두 스텐손(12언더파 132타) 등 4명에 1타 뒤진 단독 5위에 자리했다.

2013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5승을 거두며 페덱스컵 랭킹 1위를 질주한 우즈는 플레이오프에 들어가서 스텐손에게 역전을 허용, 1천만 달러의 보너스 상금을 눈앞에서 놓쳤다.

이 때문에 우즈는 이번 대회에서 스텐손을 상대로 명예회복을 하는 동시에 2009년 호주 마스터스대회 이후 4년 만에 유럽투어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리리라 벼르고 있다.

우즈는 경기 후 "오늘 3m 이내의 버디 퍼트를 4번 정도 놓쳤는데 그것까지 들어갔으면 매우 적은 타수를 기록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그린이 느리고 볼이 전반적으로 잘 구르지 않는 등 경기하기 좋은 환경이라 우승하려면 20언더파보다 더 잘 쳐야 할 듯하다"고 전망했다.

스텐손도 1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기록한 뒤 2라운드에서 버디만 4개 추가하는 쾌조의 샷 감각을 자랑하며 우즈에게 뒤지지 않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스텐손은 올 시즌 220만3천260유로를 벌어들여 유럽투어 상금 랭킹 1위를 달리며 유럽의 플레이오프 챔피언 자리도 노리고 있다.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각각 6언더파 66타를 기록한 이언 폴터(잉글랜드)가 스텐손과 함께 리더보드 맨 위에 자리해 스텐손의 플레이오프 챔피언 자리를 위협했다.

166만736유로를 모은 폴터는 스텐손을 54만2천유로 차로 뒤쫓고 있다. 이번 대회의 우승 상금은 84만8천930유로다.

폴터는 "스텐손과 시즌 마지막 대회인 두바이 월드투어 챔피언십까지 누가 더 높은 순위를 기록하나 내기했다"며 "함께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으니 앞으로 더 잘 쳐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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