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학장동 타이어·페인트 가게 화재…진화 어려움

입력 2013.11.09 (06:09) 수정 2013.11.0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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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건조한 날씨 탓에 어젯밤 전국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부산에서는 타이어 가게가 불에 탔고 전북 완주에서는 창고에서 화재가 났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기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건물이 온통 시뻘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소방관들이 사다리차까지 동원해 진화에 나섰지만 불길이 워낙 거세 쉽지 않습니다.

오늘 새벽 2시 20분쯤 부산시 학장동의 한 타이어 가게에서 불이 나 인근 페인트 가게로 옮겨 붙은 뒤 2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인터뷰> 홍문식(부산 북부소방서 지휘조사팀장) : "신고를 받고 도착해보니 타이어와 신나에 인화성 강한 유증기가 많아 이미 화염이 많이 진행된 상태였습니다."

소방차 30여 대가 출동했지만 인화성 물질이 타면서 내뿜는 강한 화염 때문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어젯밤 10시 반쯤에는 전라북도 완주군의 한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창고와 보관하던 생활용품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천 7백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어제 저녁 7시 반쯤 경기도 시흥시 시화공단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3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공장에서 열처리 작업을 하던 중 가스 불꽃이 튀어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쯤 부산 동서고가도로에서 59살 강모 씨가 몰던 음식물 쓰레기 수거차가 앞서가던 트레일러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강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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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학장동 타이어·페인트 가게 화재…진화 어려움
    • 입력 2013-11-09 09:04:08
    • 수정2013-11-09 11: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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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건조한 날씨 탓에 어젯밤 전국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부산에서는 타이어 가게가 불에 탔고 전북 완주에서는 창고에서 화재가 났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기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건물이 온통 시뻘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소방관들이 사다리차까지 동원해 진화에 나섰지만 불길이 워낙 거세 쉽지 않습니다.

오늘 새벽 2시 20분쯤 부산시 학장동의 한 타이어 가게에서 불이 나 인근 페인트 가게로 옮겨 붙은 뒤 2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인터뷰> 홍문식(부산 북부소방서 지휘조사팀장) : "신고를 받고 도착해보니 타이어와 신나에 인화성 강한 유증기가 많아 이미 화염이 많이 진행된 상태였습니다."

소방차 30여 대가 출동했지만 인화성 물질이 타면서 내뿜는 강한 화염 때문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어젯밤 10시 반쯤에는 전라북도 완주군의 한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창고와 보관하던 생활용품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천 7백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어제 저녁 7시 반쯤 경기도 시흥시 시화공단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3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공장에서 열처리 작업을 하던 중 가스 불꽃이 튀어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쯤 부산 동서고가도로에서 59살 강모 씨가 몰던 음식물 쓰레기 수거차가 앞서가던 트레일러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강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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