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럽 정상 “FTA 완전 이행” 명문화

입력 2013.11.09 (12:01) 수정 2013.11.09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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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서유럽 순방을 마치고 오늘 오전 귀국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유럽연합, 즉 EU와의 정상회담에서 자유무역협정의 완전 이행을 명시한 공동선언을 채택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과 유럽연합 롬푸이 상임의장, 바호주 집행위원장과의 정삼회담.

수교 50주년을 맞아 양측이 최적의 동반자임을 선언하는 공동선언을 채택했습니다.

한-EU 자유무역협정이 양측의 협력을 견인하는 원동력으로 평가하고, 완전한 이행을 명문화했습니다.

크로아티아까지 적용 대상으로 확대했고, 향후 5년간 수출 천만 달러, 수입 2백만 달러 증가가 예상됩니다.

우리의 창조경제와 유럽의 신성장 전략 '2020 전략'을 공유하고, 바이오와 에너지, 정보통신기술 분야의 공동연구 추진과 차관급 산업정책 대화가 신설됩니다.

<녹취> 박 대통령 : "한국의 창조경제와 EU의 유럽 2020 전략 간 상호 시너지를 창출해 낼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

북한 비핵화 목표를 재확인하면서 북한이 모든 핵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검증가능한 방법으로 포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헤르만 반 롬푸이(EU 상임의장) : "EU는 한반도 비핵화를 통해 북한이 신뢰할 수 있는 국제사회의 일원이 되기를 바랍니다."

박 대통령은 EU 정상과 오찬을 마지막으로 서유럽 순방 일정을 모두 마치고 오늘 오전 귀국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번 서유럽 순방을 통해 유럽연합 국가들과 창조경제와 금융, 문화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브뤼셀에서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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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유럽 정상 “FTA 완전 이행” 명문화
    • 입력 2013-11-09 12:06:57
    • 수정2013-11-09 12: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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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서유럽 순방을 마치고 오늘 오전 귀국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유럽연합, 즉 EU와의 정상회담에서 자유무역협정의 완전 이행을 명시한 공동선언을 채택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과 유럽연합 롬푸이 상임의장, 바호주 집행위원장과의 정삼회담.

수교 50주년을 맞아 양측이 최적의 동반자임을 선언하는 공동선언을 채택했습니다.

한-EU 자유무역협정이 양측의 협력을 견인하는 원동력으로 평가하고, 완전한 이행을 명문화했습니다.

크로아티아까지 적용 대상으로 확대했고, 향후 5년간 수출 천만 달러, 수입 2백만 달러 증가가 예상됩니다.

우리의 창조경제와 유럽의 신성장 전략 '2020 전략'을 공유하고, 바이오와 에너지, 정보통신기술 분야의 공동연구 추진과 차관급 산업정책 대화가 신설됩니다.

<녹취> 박 대통령 : "한국의 창조경제와 EU의 유럽 2020 전략 간 상호 시너지를 창출해 낼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

북한 비핵화 목표를 재확인하면서 북한이 모든 핵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검증가능한 방법으로 포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헤르만 반 롬푸이(EU 상임의장) : "EU는 한반도 비핵화를 통해 북한이 신뢰할 수 있는 국제사회의 일원이 되기를 바랍니다."

박 대통령은 EU 정상과 오찬을 마지막으로 서유럽 순방 일정을 모두 마치고 오늘 오전 귀국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번 서유럽 순방을 통해 유럽연합 국가들과 창조경제와 금융, 문화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브뤼셀에서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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