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유소년 야구캠프’ 고양서 개막

입력 2013.11.0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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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한 '2013 고양시 박찬호 유소년 야구캠프'가 개막했다.

'미래의 스타들을 위해 2013(For the future stars 2013)'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경기도 고양시와 박찬호장학재단이 함께 마련한 유소년 야구 캠프' 입소식이 전 메이저리거 박찬호 등이 참석한 가운데 9일 고양시 우리인재원 대강당에서 열렸다.

입소식에는 이호준(NC), 홍성흔(두산), 조성환(롯데) 등 현역 프로야구 선수들도 참가했다.

박찬호는 어린이들에게 "여러분의 우상인 선수들이 모여 있으니 소중한 시간을 보내면서 꿈을 키워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야구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풀어나가 앞으로 선수가 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는 "유소년 교육은 야구가 발전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현역 선배들의 경험이 후배들에게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캠프는 1박2일간 진행된다.

캠프의 주요 프로그램인 야구 교육 프로그램은 투구와 수비·타격·기초체력 분야로 나눠 현역 선수들이 직접 지도한다.

레크레이션 프로그램 또한 마련돼 유소년들이 야구를 즐기며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도 코치를 맡았던 홍성흔은 "초등학교 때 이해창 선배를 보면서 '사인을 해줄 수 있는 훌륭한 야구 선수가 돼야겠다'는 꿈을 키웠다"며 "여기 있는 어린 선수들도 꿈을 키워 어떤 구장에서든 사인해줄 수 있는 큰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호준도 "아들이 너무 진지한 야구만 하다 보니 3개월 만에 그만뒀다"며 "여기 모인 어린이들은 선수들이 야구를 통해 느낀 즐거움을 조금이나마 전달받았으면 한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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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찬호 유소년 야구캠프’ 고양서 개막
    • 입력 2013-11-09 14:28:04
    연합뉴스
한국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한 '2013 고양시 박찬호 유소년 야구캠프'가 개막했다. '미래의 스타들을 위해 2013(For the future stars 2013)'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경기도 고양시와 박찬호장학재단이 함께 마련한 유소년 야구 캠프' 입소식이 전 메이저리거 박찬호 등이 참석한 가운데 9일 고양시 우리인재원 대강당에서 열렸다. 입소식에는 이호준(NC), 홍성흔(두산), 조성환(롯데) 등 현역 프로야구 선수들도 참가했다. 박찬호는 어린이들에게 "여러분의 우상인 선수들이 모여 있으니 소중한 시간을 보내면서 꿈을 키워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야구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풀어나가 앞으로 선수가 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는 "유소년 교육은 야구가 발전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현역 선배들의 경험이 후배들에게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캠프는 1박2일간 진행된다. 캠프의 주요 프로그램인 야구 교육 프로그램은 투구와 수비·타격·기초체력 분야로 나눠 현역 선수들이 직접 지도한다. 레크레이션 프로그램 또한 마련돼 유소년들이 야구를 즐기며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도 코치를 맡았던 홍성흔은 "초등학교 때 이해창 선배를 보면서 '사인을 해줄 수 있는 훌륭한 야구 선수가 돼야겠다'는 꿈을 키웠다"며 "여기 있는 어린 선수들도 꿈을 키워 어떤 구장에서든 사인해줄 수 있는 큰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호준도 "아들이 너무 진지한 야구만 하다 보니 3개월 만에 그만뒀다"며 "여기 모인 어린이들은 선수들이 야구를 통해 느낀 즐거움을 조금이나마 전달받았으면 한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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