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억 원대의 공금을 빼돌린 혐의로 경찰에서 조사를 받던 수협 간부가 구속됐습니다.
통영해양경찰서는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경남 통영시 사량 수협 유통판매과장 40살 안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안 씨는 지난 2009년부터 최근까지 멸치 구매량을 부풀려 중도매인에게 대금을 과다 지급한 뒤 차액을 되돌려받는 수법으로, 멸치 판매대금 189억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경은 안 씨가 수협에 100억 원 정도를 다시 송금한 것으로 보고, 나머지 89억여 원의 행방을 캐는 한편, 안 씨에게 물건을 공급한 중도매인과 다른 수협 직원들 간의 공모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통영해양경찰서는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경남 통영시 사량 수협 유통판매과장 40살 안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안 씨는 지난 2009년부터 최근까지 멸치 구매량을 부풀려 중도매인에게 대금을 과다 지급한 뒤 차액을 되돌려받는 수법으로, 멸치 판매대금 189억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경은 안 씨가 수협에 100억 원 정도를 다시 송금한 것으로 보고, 나머지 89억여 원의 행방을 캐는 한편, 안 씨에게 물건을 공급한 중도매인과 다른 수협 직원들 간의 공모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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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억대 공금 빼돌린 수협 간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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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1-09 20:18:03
백억 원대의 공금을 빼돌린 혐의로 경찰에서 조사를 받던 수협 간부가 구속됐습니다.
통영해양경찰서는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경남 통영시 사량 수협 유통판매과장 40살 안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안 씨는 지난 2009년부터 최근까지 멸치 구매량을 부풀려 중도매인에게 대금을 과다 지급한 뒤 차액을 되돌려받는 수법으로, 멸치 판매대금 189억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경은 안 씨가 수협에 100억 원 정도를 다시 송금한 것으로 보고, 나머지 89억여 원의 행방을 캐는 한편, 안 씨에게 물건을 공급한 중도매인과 다른 수협 직원들 간의 공모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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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kantap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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