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럽 순방 ‘창조경제·문화 협력’ 외교 지평 확대

입력 2013.11.09 (21:02) 수정 2013.11.09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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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어서 박 대통령의 이번 유럽 순방 성과를 정리해 봅니다.

유럽 경제권과의 상생 기틀을 마련하고, 문화 협력 기반도 다진 것으로 평가됩니다.

이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8일간의 서유럽 방문을 마친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귀국했습니다.

이번 순방도 방점은 역시 세일즈 경제외교에 찍혔습니다.

프랑스 방문에선 기업인과 취업인턴의 비자 절차 간소화와 신성장 동력 발굴에 합의했습니다.

영국 국빈 방문에선 교역,투자를 7년안에 두배로 늘리고, 원전,에너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벨기에, 유럽연합과는 자유무역협정의 완전한 이행을 다짐하고, 3.7억 달러 규모의 투자도 유치했습니다.

이번 순방에서 체결된 경제,금융 양해각서는 프랑스 4건, 영국 24건, 벨기에 1건, 유럽연합 2건입니다.

정부 차원을 넘어 민간경제 교류를 돕고, 제3국에 공동진출하는 선진국형 경제협력이 주된 내용입니다.

<녹취> 박 대통령(한-EU 정상 기자회견) : "한국과 EU는 최적의 전략적 동반자로서 미래지향적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나갈 것을 확신합니다"

문화와 전통의 고장 유럽에서 공감을 얻기 위한 행보도 이어졌습니다.

한류 드라마 행사에 참석해 한류 열기 확산을 이끌었고, 프랑스어 연설은 현지인들의 화제가 됐습니다.

<녹취> 박 대통령 (불어 연설) : "공동번영의 미래를 꿈꾸고 그 꿈이 공동의 노력을 통해 결실을 맺을 것이라는 믿음을 다지는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화려함과 격식으로 명성 높은 영국 왕실의 예우도 언론의 조명을 받았습니다.

청와대는 우리의 외교 지평을 창조경제, 문화융성의 동반자인 유럽으로 확대하면서 취임 첫해 핵심권역에 대한 외교를 모두 마무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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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유럽 순방 ‘창조경제·문화 협력’ 외교 지평 확대
    • 입력 2013-11-09 21:03:31
    • 수정2013-11-09 22: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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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어서 박 대통령의 이번 유럽 순방 성과를 정리해 봅니다.

유럽 경제권과의 상생 기틀을 마련하고, 문화 협력 기반도 다진 것으로 평가됩니다.

이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8일간의 서유럽 방문을 마친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귀국했습니다.

이번 순방도 방점은 역시 세일즈 경제외교에 찍혔습니다.

프랑스 방문에선 기업인과 취업인턴의 비자 절차 간소화와 신성장 동력 발굴에 합의했습니다.

영국 국빈 방문에선 교역,투자를 7년안에 두배로 늘리고, 원전,에너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벨기에, 유럽연합과는 자유무역협정의 완전한 이행을 다짐하고, 3.7억 달러 규모의 투자도 유치했습니다.

이번 순방에서 체결된 경제,금융 양해각서는 프랑스 4건, 영국 24건, 벨기에 1건, 유럽연합 2건입니다.

정부 차원을 넘어 민간경제 교류를 돕고, 제3국에 공동진출하는 선진국형 경제협력이 주된 내용입니다.

<녹취> 박 대통령(한-EU 정상 기자회견) : "한국과 EU는 최적의 전략적 동반자로서 미래지향적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나갈 것을 확신합니다"

문화와 전통의 고장 유럽에서 공감을 얻기 위한 행보도 이어졌습니다.

한류 드라마 행사에 참석해 한류 열기 확산을 이끌었고, 프랑스어 연설은 현지인들의 화제가 됐습니다.

<녹취> 박 대통령 (불어 연설) : "공동번영의 미래를 꿈꾸고 그 꿈이 공동의 노력을 통해 결실을 맺을 것이라는 믿음을 다지는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화려함과 격식으로 명성 높은 영국 왕실의 예우도 언론의 조명을 받았습니다.

청와대는 우리의 외교 지평을 창조경제, 문화융성의 동반자인 유럽으로 확대하면서 취임 첫해 핵심권역에 대한 외교를 모두 마무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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