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침까지 비…그친 뒤 초겨울 추위

<앵커 멘트>

지금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가 그치고 나면, 기온이 뚝 떨어져 초겨울 추위가 시작된다고 하는데요.

서울 명동에 나가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노은지 캐스터! 지금 그곳도 비가 내리고 있죠?

<리포트>

오후부터 시작된 비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비가 내리고는 있지만 막바지 가을 정취를 느끼려는 시민들은 거리에 가득한데요.

가로등 불빛 아래로 내리는 가을비 모습이 제법 운치가 있습니다.

여기에 알록달록 우산을 쓴 시민들까지 만추의 분위기를 더하고 있는데요.

지금 내리고 있는 비는 내일 새벽까지 이어지겠습니다.

현재 강우량은 백령도 13.5, 청주 10.5 서울 3mm 등인데요,

앞으로 서울 경기와 강원도에는 5에서 20. 충청과 남부지방에는 10에서 40밀리미터로 가을비로는 제법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밤새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는데요, 내일 새벽 비가 그치고 나면 찬바람이 불면서 초겨울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충남 서해안과 영남 해안, 부산과 울산엔 내일 새벽 강풍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는 상태입니다.

기온도 뚝 떨어져 한낮에도 서울 8도 등 전국이 10도 안팎에 머물면서 아침과 별 차이가 없겠고 찬바람 때문에 체감온도는 더 낮겠습니다.

다음주 월요일에는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도 등 영하권으로 떨어지겠습니다.

지금까지 명동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