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태풍 ‘하이옌’ 베트남 상륙…곳곳 정전

입력 2013.11.11 (09:58) 수정 2013.11.1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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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중부지역을 강타한 초대형 태풍 '하이옌'이 베트남에 상륙해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베트남 당국은 태풍 하이옌이 현지시간 오늘 오전 5시쯤 수도 하노이 북동쪽 꽝닌 성에 상륙했다며 태풍경보를 발령했습니다.

하이옌의 현재 중심기압은 965헥토파스칼이고 최대 풍속은 초속 30미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꽝닌 성에 많은 비가 내려 정전 사태가 속출했고 유네스코 세계3대 자연문화유산인 하롱베이 인근의 하롱에서도 아름드리나무 상당수가 뿌리째 뽑혔습니다.

또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 수백편의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앞서 베트남 언론들은 일부 지역이 하이옌의 영향권 아래 들어가면서 홍수가 일어나 이미 6명이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도 하이옌의 영향권에 들면서 기상 당국은 남부 광시성과 하이난성에 강풍과 함께 최대 230mm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이에 따라 광시성은 물론 근처 광둥성 주민들도 긴급 대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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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대형 태풍 ‘하이옌’ 베트남 상륙…곳곳 정전
    • 입력 2013-11-11 09:58:22
    • 수정2013-11-11 11:34:00
    국제
필리핀 중부지역을 강타한 초대형 태풍 '하이옌'이 베트남에 상륙해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베트남 당국은 태풍 하이옌이 현지시간 오늘 오전 5시쯤 수도 하노이 북동쪽 꽝닌 성에 상륙했다며 태풍경보를 발령했습니다.

하이옌의 현재 중심기압은 965헥토파스칼이고 최대 풍속은 초속 30미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꽝닌 성에 많은 비가 내려 정전 사태가 속출했고 유네스코 세계3대 자연문화유산인 하롱베이 인근의 하롱에서도 아름드리나무 상당수가 뿌리째 뽑혔습니다.

또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 수백편의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앞서 베트남 언론들은 일부 지역이 하이옌의 영향권 아래 들어가면서 홍수가 일어나 이미 6명이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도 하이옌의 영향권에 들면서 기상 당국은 남부 광시성과 하이난성에 강풍과 함께 최대 230mm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이에 따라 광시성은 물론 근처 광둥성 주민들도 긴급 대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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