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정상회담…“공동 번영·한반도 평화위해 협력”

입력 2013.11.13 (18:59) 수정 2013.11.13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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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늘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유라시아 구상 관련 협력과 양국의 공동 번영,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발전을 위해 협력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유라시아 협력 강화 정책과 러시아의 극동 시베리아 개발 정책의 상승 효과를 위해 실질 협력을 증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이를 위해 남-북-러 3각 사업의 시범사업으로 북한과 러시아가 공동 추진하고 있는 '나진-하산 물류협력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하는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또 LNG 운반선 수주 등의 조선 협력, 공동 투자를 위한 금융 지원 등을 조기 추진 과제로 선정했습니다.

또 북극항로 개발과 항만개발 참여, 철도 등 교통협력을 강화하는 물류협력, 가스관 건설과 남북러 전력망 연계사업 등을 중장기 과제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특히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반하는 북한의 핵 개발을 용인할 수 없고 핵 보유국의 지위도 인정할 수 없다며 북한이 국제 의무와 약속을 준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의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동북아 평화협력구상에 대해 푸틴 대통령은 공감하며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정상회담에 이어 양국은 일반여권 비자 면제 협정과 문화원 설립 협정에 서명했고, 나진-하산 물류협력사업 양해각서와 교통협력, 한-러 상호방문의 해, 조선협력 등을 위한 15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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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러 정상회담…“공동 번영·한반도 평화위해 협력”
    • 입력 2013-11-13 19:01:05
    • 수정2013-11-13 19:3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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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늘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유라시아 구상 관련 협력과 양국의 공동 번영,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발전을 위해 협력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유라시아 협력 강화 정책과 러시아의 극동 시베리아 개발 정책의 상승 효과를 위해 실질 협력을 증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이를 위해 남-북-러 3각 사업의 시범사업으로 북한과 러시아가 공동 추진하고 있는 '나진-하산 물류협력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하는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또 LNG 운반선 수주 등의 조선 협력, 공동 투자를 위한 금융 지원 등을 조기 추진 과제로 선정했습니다.

또 북극항로 개발과 항만개발 참여, 철도 등 교통협력을 강화하는 물류협력, 가스관 건설과 남북러 전력망 연계사업 등을 중장기 과제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특히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반하는 북한의 핵 개발을 용인할 수 없고 핵 보유국의 지위도 인정할 수 없다며 북한이 국제 의무와 약속을 준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의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동북아 평화협력구상에 대해 푸틴 대통령은 공감하며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정상회담에 이어 양국은 일반여권 비자 면제 협정과 문화원 설립 협정에 서명했고, 나진-하산 물류협력사업 양해각서와 교통협력, 한-러 상호방문의 해, 조선협력 등을 위한 15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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