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최정예 공격진 ‘스위스 넘는다’

<앵커 멘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내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스위스를 맞아 올해 마지막 국내평가전을 치릅니다.

손흥민과 이청용 등 최정예 공격진을 모은 대표팀은 필승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빅리그 최초 해트트릭의 손흥민!

K리그 득점 선두 김신욱!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된 이청용!

올해 마지막 국내 평가전에 대한민국 최고의 공격진이 총출동합니다.

올림픽 스위스전 골 맛을 본 김보경이 2선에서 지원하고, 브라질을 상대로 선전을 펼친 기성용이 중원을 지휘합니다.

홍명보 감독은 한층 높아진 공격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 "강팀을 만나 득점이 쉽지는 않겠지만 지난 말리전에서의 득점 과정을 이번 경기에서도 봤으면 좋겠습니다."

상대는 세계최강 브라질을 쩔쩔매게 했던 피파랭킹 7위 스위스입니다.

유럽챔피언스리그를 2번이나 제패한 히츠펠트 감독 아래서 최근 14경기 무패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트마르 히츠펠트(스위스 감독) : "시차도 나고 새로운 스타일의 축구를 구사하는 팀을 만나게 돼 어렵겠지만, 최선을 다해 한국을 괴롭히겠습니다."

독일 월드컵에서 16강 좌절의 아픔을 안겼던 스위스, 최정예 공격진이 설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