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비서실 국감 ‘인사 적절성’ 여야 공방
입력 2013.11.15 (06:27)
수정 2013.11.15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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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 비서실 국정감사에서는 민정수석 출석 여부와 인사의 적절성 여부를 놓고 여야 간 설전이 이어졌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통령 비서실 국정감사는 팽팽한 기싸움으로 시작됐습니다.
민주당은 민정수석의 출석을 요구했지만, 새누리당은 불출석이 관행이라고 맞받았습니다.
<녹취> 박민수(민주당 의원) :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에 대한 외압 있는지, 채동욱, 윤석열 찍어내기 의혹도 규명해야하고... <녹취> 김태흠/ 새누리당 의원 보니까 비서실장께서도 말씀하셨듯이 25년동안 관례예요."
청와대의 인사 검증 시스템에 대한 지적도 나왔습니다.
<녹취> 김성주(민주당 의원) : "(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3월 24일 4년 연속 KDI 법인카드를 사용합니다. 이게 무슨 날이냐? 부인의 생일이랍니다."
<녹취> 김기춘(청와대 비서실장) : "비교적 짧은 시간에 몇가지 중요한 사항에 대해 검증하다 보니까 그런 세세한 것까지는 검증을 못한 점도 있습니다."
민주당은 청와대가 강조하는 투명한 인사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다고 추궁했고 새누리당은 근거 없는 비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전해철(민주당 의원) : "인사위원회 개최 횟수 조차도 밝히지 못하면 누가 투명한 시스템이라고 보겠어요. 국민들은 '일인지하'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 겁니다."
<녹취> 김한표(새누리당 의원) : "대통령이 하시는 인사의 고유 영역들이 있습니다. 이 영역을 지나치게 침해하는 것은 삼권분립 정신에도 어긋날 뿐만 아니라..."
김기춘 비서실장은 '인사' 논란과 관련해 부덕의 소치로 보고 겸허하게 일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 비서실 국정감사에서는 민정수석 출석 여부와 인사의 적절성 여부를 놓고 여야 간 설전이 이어졌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통령 비서실 국정감사는 팽팽한 기싸움으로 시작됐습니다.
민주당은 민정수석의 출석을 요구했지만, 새누리당은 불출석이 관행이라고 맞받았습니다.
<녹취> 박민수(민주당 의원) :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에 대한 외압 있는지, 채동욱, 윤석열 찍어내기 의혹도 규명해야하고... <녹취> 김태흠/ 새누리당 의원 보니까 비서실장께서도 말씀하셨듯이 25년동안 관례예요."
청와대의 인사 검증 시스템에 대한 지적도 나왔습니다.
<녹취> 김성주(민주당 의원) : "(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3월 24일 4년 연속 KDI 법인카드를 사용합니다. 이게 무슨 날이냐? 부인의 생일이랍니다."
<녹취> 김기춘(청와대 비서실장) : "비교적 짧은 시간에 몇가지 중요한 사항에 대해 검증하다 보니까 그런 세세한 것까지는 검증을 못한 점도 있습니다."
민주당은 청와대가 강조하는 투명한 인사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다고 추궁했고 새누리당은 근거 없는 비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전해철(민주당 의원) : "인사위원회 개최 횟수 조차도 밝히지 못하면 누가 투명한 시스템이라고 보겠어요. 국민들은 '일인지하'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 겁니다."
<녹취> 김한표(새누리당 의원) : "대통령이 하시는 인사의 고유 영역들이 있습니다. 이 영역을 지나치게 침해하는 것은 삼권분립 정신에도 어긋날 뿐만 아니라..."
김기춘 비서실장은 '인사' 논란과 관련해 부덕의 소치로 보고 겸허하게 일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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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 비서실 국감 ‘인사 적절성’ 여야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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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1-15 06:31:10
- 수정2013-11-15 07:2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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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 비서실 국정감사에서는 민정수석 출석 여부와 인사의 적절성 여부를 놓고 여야 간 설전이 이어졌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통령 비서실 국정감사는 팽팽한 기싸움으로 시작됐습니다.
민주당은 민정수석의 출석을 요구했지만, 새누리당은 불출석이 관행이라고 맞받았습니다.
<녹취> 박민수(민주당 의원) :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에 대한 외압 있는지, 채동욱, 윤석열 찍어내기 의혹도 규명해야하고... <녹취> 김태흠/ 새누리당 의원 보니까 비서실장께서도 말씀하셨듯이 25년동안 관례예요."
청와대의 인사 검증 시스템에 대한 지적도 나왔습니다.
<녹취> 김성주(민주당 의원) : "(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3월 24일 4년 연속 KDI 법인카드를 사용합니다. 이게 무슨 날이냐? 부인의 생일이랍니다."
<녹취> 김기춘(청와대 비서실장) : "비교적 짧은 시간에 몇가지 중요한 사항에 대해 검증하다 보니까 그런 세세한 것까지는 검증을 못한 점도 있습니다."
민주당은 청와대가 강조하는 투명한 인사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다고 추궁했고 새누리당은 근거 없는 비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전해철(민주당 의원) : "인사위원회 개최 횟수 조차도 밝히지 못하면 누가 투명한 시스템이라고 보겠어요. 국민들은 '일인지하'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 겁니다."
<녹취> 김한표(새누리당 의원) : "대통령이 하시는 인사의 고유 영역들이 있습니다. 이 영역을 지나치게 침해하는 것은 삼권분립 정신에도 어긋날 뿐만 아니라..."
김기춘 비서실장은 '인사' 논란과 관련해 부덕의 소치로 보고 겸허하게 일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 비서실 국정감사에서는 민정수석 출석 여부와 인사의 적절성 여부를 놓고 여야 간 설전이 이어졌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통령 비서실 국정감사는 팽팽한 기싸움으로 시작됐습니다.
민주당은 민정수석의 출석을 요구했지만, 새누리당은 불출석이 관행이라고 맞받았습니다.
<녹취> 박민수(민주당 의원) :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에 대한 외압 있는지, 채동욱, 윤석열 찍어내기 의혹도 규명해야하고... <녹취> 김태흠/ 새누리당 의원 보니까 비서실장께서도 말씀하셨듯이 25년동안 관례예요."
청와대의 인사 검증 시스템에 대한 지적도 나왔습니다.
<녹취> 김성주(민주당 의원) : "(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3월 24일 4년 연속 KDI 법인카드를 사용합니다. 이게 무슨 날이냐? 부인의 생일이랍니다."
<녹취> 김기춘(청와대 비서실장) : "비교적 짧은 시간에 몇가지 중요한 사항에 대해 검증하다 보니까 그런 세세한 것까지는 검증을 못한 점도 있습니다."
민주당은 청와대가 강조하는 투명한 인사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다고 추궁했고 새누리당은 근거 없는 비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전해철(민주당 의원) : "인사위원회 개최 횟수 조차도 밝히지 못하면 누가 투명한 시스템이라고 보겠어요. 국민들은 '일인지하'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 겁니다."
<녹취> 김한표(새누리당 의원) : "대통령이 하시는 인사의 고유 영역들이 있습니다. 이 영역을 지나치게 침해하는 것은 삼권분립 정신에도 어긋날 뿐만 아니라..."
김기춘 비서실장은 '인사' 논란과 관련해 부덕의 소치로 보고 겸허하게 일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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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선 기자 3rdl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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