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변화무쌍’ 신비한 보디 페인팅 外

입력 2013.11.15 (06:50) 수정 2013.11.15 (09: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수십 가지의 보디 페인팅으로 완성한 감각적인 타임랩스 영상이 인터넷에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화면 한가운데 등장한 젊은 여성의 얼굴!

돌연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을 뛰어 넘은 듯 단 몇 초 만에 주름살 깊은 할머니가 됩니다.

이는 영국인 애니메이션 아티스트 '엠마 알렌'이 직접 자신의 얼굴을 캔버스 삼아 그린 보디페인팅인데요.

유령처럼 음산한 해골 그림은 물론 알록달록 화려한 꽃이 핀 정원과 반짝반짝 별들이 쏟아지는 미지의 우주까지 그녀의 얼굴이 중국의 변검 배우처럼 역동적으로 변신합니다.

그녀는 5일에 걸쳐 생명과 부활을 상징하는 70여 가지의 보디 페인팅을 그린 뒤 완성 작품들을 이어 붙여 타임랩스 영상으로 만들었는데요.

이런 멋진 결과물이 탄생하기까지 시간과 정성을 들였을 제작자의 열정이 느껴집니다.

안데스 만년설, 스릴 만점 활강

눈길 닿는 곳마다 새하얀 눈밭이 펼쳐진 이곳!

남아메리카의 안데스 산맥인데요.

아찔한 고봉 꼭대기에서 스키와 스노보드를 탄 네 명의 젊은이들이 끝이 안 보이는 설원을 향해 내달립니다.

이들은 모두 전문 스노보더와 프로 스키 선수들인데요.

각자의 몸에 장착한 액션 카메라로 안데스 만년설이 만든 경이로운 장관과 숨 가쁜 도전 과정을 생생히 촬영했습니다.

보시다시피 사람의 발길이 닿기 힘든 곳이기에 이들은 자신만의 활강 코스를 개척하며 가파른 산등성이를 질주하는데요.

깊숙한 정글을 헤쳐나가듯 흥분과 긴장감이 뒤섞인 이들의 겨울 모험!

그들 곁에선 영하의 추위도 싹 달아날 것 같네요.

태양계에서 가장 큰 천체는?

<앵커 멘트>

광활한 우주 앞에서 인간은 나약하고 미약한 존재인데요.

이를 실감나게 보여주는 비교 영상이 화제입니다.

<리포트>

태양계 행성과 지구의 위성인 달 등, 우주 천체의 크기를 한눈에 비교하는 흥미로운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반경이 대략 6천 4백km에 달하는 지구를 기준으로 각기 다른 크기의 천체들이 지구 주변으로 모인다면 과연 어떤 풍경일지 그 상상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재현한 건데요.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하며 등장한 목성! 지구를 포함한 태양계 천체들을 자신의 흑점처럼 보이게 합니다.

하지만, 이 역시 태양과 비교하면 흑점보다 더 작은 먼지처럼 느껴지는데요.

그야말로 상상을 초월하는 우주!

우리가 사는 지구가 얼마나 미약한 존재인지 새삼 돌아보게 하네요.

장난감 앞에선 충성심도 뒷전

좋아하는 장난감을 향해 손을 뻗는 아기!

아무리 애를 써도 닿지 않는데요.

마음과 다르게 움직이는 않는 다리와 짧은 팔이 야속하기만 합니다.

이때 아기를 도와주려는 듯 흑기사처럼 등장하는 애완견!

그런데 예상과 달리 장난감을 문 채 아기 곁을 쌩하니 지나쳐버립니다.

"야! 너 어디가? 그건 넘기고 가야지!"

눈앞에서 자기 장난감을 차지하는 애완견의 모습에 무척 당황한 아기!

애완견도 좋아하는 장난감 앞에선 충성심은 뒷전이 되나 보네요.

“쉿! 조용히 해”

알록달록한 깃털이 매력적인 마코 앵무새!

거울에 비친 모습이 자신인지 모르고 고개를 갸우뚱거립니다.

자기처럼 말도 하고 울음소리도 따라하자, 화들짝 놀라는데요.

거울 향해 쉿!

조용히 하라며 연방 발가락을 입에 갖다 댑니다.

자기가 낸 소리인 줄도 모르고 계속 거울 속 자신을 탓하는 앵무새!

순진하고 엉뚱한 그 모습이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세상의 창] ‘변화무쌍’ 신비한 보디 페인팅 外
    • 입력 2013-11-15 06:54:51
    • 수정2013-11-15 09:13:33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수십 가지의 보디 페인팅으로 완성한 감각적인 타임랩스 영상이 인터넷에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화면 한가운데 등장한 젊은 여성의 얼굴!

돌연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을 뛰어 넘은 듯 단 몇 초 만에 주름살 깊은 할머니가 됩니다.

이는 영국인 애니메이션 아티스트 '엠마 알렌'이 직접 자신의 얼굴을 캔버스 삼아 그린 보디페인팅인데요.

유령처럼 음산한 해골 그림은 물론 알록달록 화려한 꽃이 핀 정원과 반짝반짝 별들이 쏟아지는 미지의 우주까지 그녀의 얼굴이 중국의 변검 배우처럼 역동적으로 변신합니다.

그녀는 5일에 걸쳐 생명과 부활을 상징하는 70여 가지의 보디 페인팅을 그린 뒤 완성 작품들을 이어 붙여 타임랩스 영상으로 만들었는데요.

이런 멋진 결과물이 탄생하기까지 시간과 정성을 들였을 제작자의 열정이 느껴집니다.

안데스 만년설, 스릴 만점 활강

눈길 닿는 곳마다 새하얀 눈밭이 펼쳐진 이곳!

남아메리카의 안데스 산맥인데요.

아찔한 고봉 꼭대기에서 스키와 스노보드를 탄 네 명의 젊은이들이 끝이 안 보이는 설원을 향해 내달립니다.

이들은 모두 전문 스노보더와 프로 스키 선수들인데요.

각자의 몸에 장착한 액션 카메라로 안데스 만년설이 만든 경이로운 장관과 숨 가쁜 도전 과정을 생생히 촬영했습니다.

보시다시피 사람의 발길이 닿기 힘든 곳이기에 이들은 자신만의 활강 코스를 개척하며 가파른 산등성이를 질주하는데요.

깊숙한 정글을 헤쳐나가듯 흥분과 긴장감이 뒤섞인 이들의 겨울 모험!

그들 곁에선 영하의 추위도 싹 달아날 것 같네요.

태양계에서 가장 큰 천체는?

<앵커 멘트>

광활한 우주 앞에서 인간은 나약하고 미약한 존재인데요.

이를 실감나게 보여주는 비교 영상이 화제입니다.

<리포트>

태양계 행성과 지구의 위성인 달 등, 우주 천체의 크기를 한눈에 비교하는 흥미로운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반경이 대략 6천 4백km에 달하는 지구를 기준으로 각기 다른 크기의 천체들이 지구 주변으로 모인다면 과연 어떤 풍경일지 그 상상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재현한 건데요.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하며 등장한 목성! 지구를 포함한 태양계 천체들을 자신의 흑점처럼 보이게 합니다.

하지만, 이 역시 태양과 비교하면 흑점보다 더 작은 먼지처럼 느껴지는데요.

그야말로 상상을 초월하는 우주!

우리가 사는 지구가 얼마나 미약한 존재인지 새삼 돌아보게 하네요.

장난감 앞에선 충성심도 뒷전

좋아하는 장난감을 향해 손을 뻗는 아기!

아무리 애를 써도 닿지 않는데요.

마음과 다르게 움직이는 않는 다리와 짧은 팔이 야속하기만 합니다.

이때 아기를 도와주려는 듯 흑기사처럼 등장하는 애완견!

그런데 예상과 달리 장난감을 문 채 아기 곁을 쌩하니 지나쳐버립니다.

"야! 너 어디가? 그건 넘기고 가야지!"

눈앞에서 자기 장난감을 차지하는 애완견의 모습에 무척 당황한 아기!

애완견도 좋아하는 장난감 앞에선 충성심은 뒷전이 되나 보네요.

“쉿! 조용히 해”

알록달록한 깃털이 매력적인 마코 앵무새!

거울에 비친 모습이 자신인지 모르고 고개를 갸우뚱거립니다.

자기처럼 말도 하고 울음소리도 따라하자, 화들짝 놀라는데요.

거울 향해 쉿!

조용히 하라며 연방 발가락을 입에 갖다 댑니다.

자기가 낸 소리인 줄도 모르고 계속 거울 속 자신을 탓하는 앵무새!

순진하고 엉뚱한 그 모습이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