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기 목사, ‘교회 돈 수천억 빼돌려’ 의혹
입력 2013.11.15 (08:08)
수정 2013.11.15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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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의도 순복음교회의 장로 30여 명이 조용기 원로 목사 일가가 수천억 원의 교회 돈을 빼돌렸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교회 측은 허위 사실이 포함됐을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며 맞섰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의도 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 목사의 퇴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장.
회견에 반대하는 교인들이 몰려 고성이 오가더니 몸싸움까지 벌어집니다.
간신히 재개된 회견에서 순복음교회 장로들은 조 목사 일가가 빼돌린 교회 돈이 수천억 원에 이른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하상옥(교회바로세우기 장로기도모임) : "조용기 목사와 그 일가는 교회와 관련기관으로부터 부당하게 축재한 국내외 재산 전액을 교회에 즉각 반환하라."
장로들은 조 목사가 이사장으로 있는 선교회가 여의도에 건물을 지으면서 순복음 교회에서 빌린 돈 990억 원을 갚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교회 돈 570억 원으로 설립한 공익 법인을 사유화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조 목사가 받은 특별선교비 600억 원의 사용처도 불분명하다고 성토했습니다.
이와 함께 조 목사의 불륜 의혹과 관련해 지난 2004년 정 모여인에게 지급된 15억 원의 영수증도 공개했습니다.
장로 기도회측은 이같은 사실은 이미 교회 자체의 윤리 위원회에서 상당부분 확인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순복음교회는 조 목사 개인적인 일이라서 확인할 수 없지만 '장로기도회'측 주장에 거짓 내용이 있다면 법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여의도 순복음교회의 장로 30여 명이 조용기 원로 목사 일가가 수천억 원의 교회 돈을 빼돌렸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교회 측은 허위 사실이 포함됐을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며 맞섰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의도 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 목사의 퇴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장.
회견에 반대하는 교인들이 몰려 고성이 오가더니 몸싸움까지 벌어집니다.
간신히 재개된 회견에서 순복음교회 장로들은 조 목사 일가가 빼돌린 교회 돈이 수천억 원에 이른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하상옥(교회바로세우기 장로기도모임) : "조용기 목사와 그 일가는 교회와 관련기관으로부터 부당하게 축재한 국내외 재산 전액을 교회에 즉각 반환하라."
장로들은 조 목사가 이사장으로 있는 선교회가 여의도에 건물을 지으면서 순복음 교회에서 빌린 돈 990억 원을 갚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교회 돈 570억 원으로 설립한 공익 법인을 사유화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조 목사가 받은 특별선교비 600억 원의 사용처도 불분명하다고 성토했습니다.
이와 함께 조 목사의 불륜 의혹과 관련해 지난 2004년 정 모여인에게 지급된 15억 원의 영수증도 공개했습니다.
장로 기도회측은 이같은 사실은 이미 교회 자체의 윤리 위원회에서 상당부분 확인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순복음교회는 조 목사 개인적인 일이라서 확인할 수 없지만 '장로기도회'측 주장에 거짓 내용이 있다면 법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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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용기 목사, ‘교회 돈 수천억 빼돌려’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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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1-15 08:09:00
- 수정2013-11-15 08:59:41
<앵커 멘트>
여의도 순복음교회의 장로 30여 명이 조용기 원로 목사 일가가 수천억 원의 교회 돈을 빼돌렸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교회 측은 허위 사실이 포함됐을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며 맞섰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의도 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 목사의 퇴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장.
회견에 반대하는 교인들이 몰려 고성이 오가더니 몸싸움까지 벌어집니다.
간신히 재개된 회견에서 순복음교회 장로들은 조 목사 일가가 빼돌린 교회 돈이 수천억 원에 이른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하상옥(교회바로세우기 장로기도모임) : "조용기 목사와 그 일가는 교회와 관련기관으로부터 부당하게 축재한 국내외 재산 전액을 교회에 즉각 반환하라."
장로들은 조 목사가 이사장으로 있는 선교회가 여의도에 건물을 지으면서 순복음 교회에서 빌린 돈 990억 원을 갚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교회 돈 570억 원으로 설립한 공익 법인을 사유화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조 목사가 받은 특별선교비 600억 원의 사용처도 불분명하다고 성토했습니다.
이와 함께 조 목사의 불륜 의혹과 관련해 지난 2004년 정 모여인에게 지급된 15억 원의 영수증도 공개했습니다.
장로 기도회측은 이같은 사실은 이미 교회 자체의 윤리 위원회에서 상당부분 확인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순복음교회는 조 목사 개인적인 일이라서 확인할 수 없지만 '장로기도회'측 주장에 거짓 내용이 있다면 법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여의도 순복음교회의 장로 30여 명이 조용기 원로 목사 일가가 수천억 원의 교회 돈을 빼돌렸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교회 측은 허위 사실이 포함됐을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며 맞섰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의도 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 목사의 퇴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장.
회견에 반대하는 교인들이 몰려 고성이 오가더니 몸싸움까지 벌어집니다.
간신히 재개된 회견에서 순복음교회 장로들은 조 목사 일가가 빼돌린 교회 돈이 수천억 원에 이른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하상옥(교회바로세우기 장로기도모임) : "조용기 목사와 그 일가는 교회와 관련기관으로부터 부당하게 축재한 국내외 재산 전액을 교회에 즉각 반환하라."
장로들은 조 목사가 이사장으로 있는 선교회가 여의도에 건물을 지으면서 순복음 교회에서 빌린 돈 990억 원을 갚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교회 돈 570억 원으로 설립한 공익 법인을 사유화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조 목사가 받은 특별선교비 600억 원의 사용처도 불분명하다고 성토했습니다.
이와 함께 조 목사의 불륜 의혹과 관련해 지난 2004년 정 모여인에게 지급된 15억 원의 영수증도 공개했습니다.
장로 기도회측은 이같은 사실은 이미 교회 자체의 윤리 위원회에서 상당부분 확인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순복음교회는 조 목사 개인적인 일이라서 확인할 수 없지만 '장로기도회'측 주장에 거짓 내용이 있다면 법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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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기 기자 wai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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