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식, 롯데와 4년 총 17억 원 FA 계약

입력 2013.11.16 (15:57) 수정 2013.12.1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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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손 불펜 투수 강영식이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4년간 총액 17억원에 재계약했다.

    롯데는 자유계약선수(FA)를 신청한 강영식과 계약금 4억원, 연봉 3억원, 옵션 1억원 등 총 17억원에 계약했다고 16일 밝혔다.

    2006년 삼성에서 롯데로 이적한 강영식은 이로써 2017년까지 계속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는다.

    통산 620경기에 등판해 28승 23패 9세이브, 91홀드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한  강영식은 2007년부터 7년 연속 50경기에 등판하며 롯데의 허리를 강화했다. 

    올해 8월 15일 그는 투수 최연소 600경기 등판 기록을 달성했다.

    강영식은 구단을 통해 "가치를 인정해 준 구단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많은  경기에 등판해 맡은 책무를 수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LG 트윈스의 베테랑 내야수 권용관도 이날 1년간 계약금 2천만원, 연봉 8천만원 등 총 1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1995년 쌍둥이 유니폼을 입은 이래 2010∼2012년(SK)을 제외하고 꾸준히 LG에서만 뛴 그는 통산 1천 161경기에 출장해 타율 0.229, 홈런 42개, 타점 273개를  기록했다.

    견고한 수비 실력을 갖춘 내야 백업 요원인 권용관은 올해 LG가 11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데 힘을 보탰다.

    이로써 FA를 신청한 16명 중 원 소속구단과 계약을 마친 선수는 강민호(롯데), 이병규(LG), 장원삼·박한이(이상 삼성) 등 6명으로 늘었다.

    미국프로야구 진출을 타진 중인 투수 윤석민(전 KIA)을 제외한 나머지 9명은 16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원 소속팀과 잔류 협상을 벌인다.

    이 기간 계약에 실패하면 FA 선수들은 17일 오전 0시부터 23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원 소속팀을 제외한 나머지 8개 구단과 협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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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영식, 롯데와 4년 총 17억 원 FA 계약
    • 입력 2013-11-16 15:57:05
    • 수정2013-12-10 14:49:26
    연합뉴스

 왼손 불펜 투수 강영식이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4년간 총액 17억원에 재계약했다.

    롯데는 자유계약선수(FA)를 신청한 강영식과 계약금 4억원, 연봉 3억원, 옵션 1억원 등 총 17억원에 계약했다고 16일 밝혔다.

    2006년 삼성에서 롯데로 이적한 강영식은 이로써 2017년까지 계속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는다.

    통산 620경기에 등판해 28승 23패 9세이브, 91홀드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한  강영식은 2007년부터 7년 연속 50경기에 등판하며 롯데의 허리를 강화했다. 

    올해 8월 15일 그는 투수 최연소 600경기 등판 기록을 달성했다.

    강영식은 구단을 통해 "가치를 인정해 준 구단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많은  경기에 등판해 맡은 책무를 수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LG 트윈스의 베테랑 내야수 권용관도 이날 1년간 계약금 2천만원, 연봉 8천만원 등 총 1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1995년 쌍둥이 유니폼을 입은 이래 2010∼2012년(SK)을 제외하고 꾸준히 LG에서만 뛴 그는 통산 1천 161경기에 출장해 타율 0.229, 홈런 42개, 타점 273개를  기록했다.

    견고한 수비 실력을 갖춘 내야 백업 요원인 권용관은 올해 LG가 11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데 힘을 보탰다.

    이로써 FA를 신청한 16명 중 원 소속구단과 계약을 마친 선수는 강민호(롯데), 이병규(LG), 장원삼·박한이(이상 삼성) 등 6명으로 늘었다.

    미국프로야구 진출을 타진 중인 투수 윤석민(전 KIA)을 제외한 나머지 9명은 16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원 소속팀과 잔류 협상을 벌인다.

    이 기간 계약에 실패하면 FA 선수들은 17일 오전 0시부터 23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원 소속팀을 제외한 나머지 8개 구단과 협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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