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야당 제기 문제 국회서 합의하면 받아 들일 것”

입력 2013.11.18 (10:45) 수정 2013.11.18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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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에 대한 특검 등 야당이 제기하는 여러 문제 등을 국회에서 여야가 논의해 합의점을 찾아준다면 존중하고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국회에서 한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정치의 중심은 국회고 무엇이든 국회에서 여야가 합의해 준다면 국민의 뜻으로 받아들이겠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대선을 치른 지 1년이 되어가고 있는데 지금까지도 대립과 갈등이 계속돼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국민적 의혹이 제기된 사안들에 대해 빠른 시일내에 진상을 밝히고 사법부의 판단이 나오는대로 응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정부는 내년 지방선거를 비롯해 앞으로 어떤 선거에서도 정치개입 의혹을 추호도 받는 일이 없도록 공직 기강을 엄정히 세워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국가정보기관 개혁방안도 국회에 곧 제출될 예정이라며 국회가 심도 있게 논의하고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잘못된 관행과 제도를 정상화시키는 데에 역점을 두겠다며 원전과 방위사업, 문화재 분야 등에서 구조적이고 고질적인 비리들을 반드시 척결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아울러 국회를 존중하기 위해 앞으로 매년 정기국회 때마다 직접 국회에서 시정연설을 하며 의원들의 협조를 구하는 새로운 정치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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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야당 제기 문제 국회서 합의하면 받아 들일 것”
    • 입력 2013-11-18 10:45:13
    • 수정2013-11-18 13:16:14
    정치
박근혜 대통령은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에 대한 특검 등 야당이 제기하는 여러 문제 등을 국회에서 여야가 논의해 합의점을 찾아준다면 존중하고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국회에서 한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정치의 중심은 국회고 무엇이든 국회에서 여야가 합의해 준다면 국민의 뜻으로 받아들이겠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대선을 치른 지 1년이 되어가고 있는데 지금까지도 대립과 갈등이 계속돼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국민적 의혹이 제기된 사안들에 대해 빠른 시일내에 진상을 밝히고 사법부의 판단이 나오는대로 응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정부는 내년 지방선거를 비롯해 앞으로 어떤 선거에서도 정치개입 의혹을 추호도 받는 일이 없도록 공직 기강을 엄정히 세워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국가정보기관 개혁방안도 국회에 곧 제출될 예정이라며 국회가 심도 있게 논의하고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잘못된 관행과 제도를 정상화시키는 데에 역점을 두겠다며 원전과 방위사업, 문화재 분야 등에서 구조적이고 고질적인 비리들을 반드시 척결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아울러 국회를 존중하기 위해 앞으로 매년 정기국회 때마다 직접 국회에서 시정연설을 하며 의원들의 협조를 구하는 새로운 정치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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