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대통령, 엄중 시국에 안일한 인식…실망”

입력 2013.11.18 (12:35) 수정 2013.11.18 (13: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민주당은 박근혜 대통령의 시정연설에 대해 말은 많았지만 정답은 없었다며 엄중한 시국에 대한 안일한 인식을 그대로 보여준 것에 실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김관영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이 시정연설에서 최소한의 유감 표명도 없이 국정 운영 난맥의 모든 책임을 정치권에 전가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야당의 협조를 구하려면 진정성 있는 자기고백이 있어야 한다며 이번 시정연설은 대규모의 빚더미 예산 편성과 경제민주화 후퇴, 복지공약 파기에 대한 사과 없이 자화자찬식의 업적 나열에 그쳤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국정원 대선 불법 대선 개입에 대해서도 책임 있는 언급을 끝까지 회피했다며 재발 방지 약속도 구체적이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야당이 제기하는 여러 문제에 대해 국회에서 여야가 합의점을 찾는다면 존중하고 받아들일 것이라는 대통령 언급이 형식적 말에 그치지 않고 진정성 있는 발언이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민주 “대통령, 엄중 시국에 안일한 인식…실망”
    • 입력 2013-11-18 12:35:13
    • 수정2013-11-18 13:16:14
    정치
민주당은 박근혜 대통령의 시정연설에 대해 말은 많았지만 정답은 없었다며 엄중한 시국에 대한 안일한 인식을 그대로 보여준 것에 실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김관영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이 시정연설에서 최소한의 유감 표명도 없이 국정 운영 난맥의 모든 책임을 정치권에 전가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야당의 협조를 구하려면 진정성 있는 자기고백이 있어야 한다며 이번 시정연설은 대규모의 빚더미 예산 편성과 경제민주화 후퇴, 복지공약 파기에 대한 사과 없이 자화자찬식의 업적 나열에 그쳤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국정원 대선 불법 대선 개입에 대해서도 책임 있는 언급을 끝까지 회피했다며 재발 방지 약속도 구체적이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야당이 제기하는 여러 문제에 대해 국회에서 여야가 합의점을 찾는다면 존중하고 받아들일 것이라는 대통령 언급이 형식적 말에 그치지 않고 진정성 있는 발언이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