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협회장 “승부조작 드러나면 강력 조치”

입력 2013.11.19 (15:52) 수정 2013.11.19 (16:5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박승한 대한씨름협회장이 최근 드러난 씨름대회의 승부조작과 관련 사죄와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박 씨름협회장은 19일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980년대 화려했던 씨름의 명예를 부활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이런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해 당혹스럽다"며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또 전주지검에서 수사 중인 사건이지만 승부조작이 사실로 드러나면 관련자들에게 영구 제명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경기감독위원회의 활동을 강화하고 임·직원들이 뼈를 깎는 아픔으로 자성하면서 앞으로 재미있고 자랑스러운 씨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협회 차원에서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지만 아직 결과는 얻지 못했다"며 "앞으로 드러나는 사실이 있으면 숨김없이 밝히겠다"고 말했다.

전주지검은 2012년 전북 군산에서 열린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선수들이 돈을 주고받고 승부를 조작한 혐의를 잡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씨름협회장 “승부조작 드러나면 강력 조치”
    • 입력 2013-11-19 15:52:58
    • 수정2013-11-19 16:50:48
    연합뉴스
박승한 대한씨름협회장이 최근 드러난 씨름대회의 승부조작과 관련 사죄와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박 씨름협회장은 19일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980년대 화려했던 씨름의 명예를 부활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이런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해 당혹스럽다"며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또 전주지검에서 수사 중인 사건이지만 승부조작이 사실로 드러나면 관련자들에게 영구 제명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경기감독위원회의 활동을 강화하고 임·직원들이 뼈를 깎는 아픔으로 자성하면서 앞으로 재미있고 자랑스러운 씨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협회 차원에서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지만 아직 결과는 얻지 못했다"며 "앞으로 드러나는 사실이 있으면 숨김없이 밝히겠다"고 말했다. 전주지검은 2012년 전북 군산에서 열린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선수들이 돈을 주고받고 승부를 조작한 혐의를 잡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