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관동대지진 ‘피살자 명부’ 최초 공개

입력 2013.11.20 (06:38) 수정 2013.11.20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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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3.1 운동과 관동대지진 당시 피살된 한국인 희생자의 명부가 사상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지난 여름 일본 도쿄의 주일 한국대사관 이전 과정에서 자료를 발견해, 국가기록원이 5개월간 분석했습니다.

김태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번에 발견된 '3.1 운동 피살자 명부'입니다.

충남 천안에 살던 53살 김상원 씨는 기미년 3월 1일 독립만세를 외치다 일제의 총탄에 쓰러집니다.

이런 식으로 희생자 630명의 이름과 나이, 주소, 순국일시와 장소, 당시 상황까지 자세히 기록돼 있습니다.

<인터뷰> 박경국(국가기록원장) : "이 명부는 그동안 국내외에서 한번도 발견된 적이 없는 최초의 피살자 명부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큽니다."

'일본진재시 피살자 명부',

1923년 관동대지진 당시 살해당한 한국인 290명의 명붑니다.

관동대지진 당시 한국인 희생자 수는 6천 명에서 많게는 2만 명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인 희생자 명단이 확인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역시 이름 뿐아니라 본적과 나이, 당시 상황 등이 자세히 기록돼 있고, 학살 방식도 피살, 총살 등으로 다양하게 기록돼 있습니다.

일가족으로 추정되는 4명이 모두 학살당한 사례도 확인됐습니다.

이 밖에 피징용자 명부는 65권에 모두 22만9천여 명의 강제징용 피해자 인적 사항이 자세하게 실려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에 발굴된 자료를 독립유공자 선정과 과거사 증빙자료로 적극 활용하고 내년 초에는 일반에도 공개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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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1운동·관동대지진 ‘피살자 명부’ 최초 공개
    • 입력 2013-11-20 06:40:07
    • 수정2013-11-20 07:40:26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3.1 운동과 관동대지진 당시 피살된 한국인 희생자의 명부가 사상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지난 여름 일본 도쿄의 주일 한국대사관 이전 과정에서 자료를 발견해, 국가기록원이 5개월간 분석했습니다.

김태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번에 발견된 '3.1 운동 피살자 명부'입니다.

충남 천안에 살던 53살 김상원 씨는 기미년 3월 1일 독립만세를 외치다 일제의 총탄에 쓰러집니다.

이런 식으로 희생자 630명의 이름과 나이, 주소, 순국일시와 장소, 당시 상황까지 자세히 기록돼 있습니다.

<인터뷰> 박경국(국가기록원장) : "이 명부는 그동안 국내외에서 한번도 발견된 적이 없는 최초의 피살자 명부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큽니다."

'일본진재시 피살자 명부',

1923년 관동대지진 당시 살해당한 한국인 290명의 명붑니다.

관동대지진 당시 한국인 희생자 수는 6천 명에서 많게는 2만 명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인 희생자 명단이 확인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역시 이름 뿐아니라 본적과 나이, 당시 상황 등이 자세히 기록돼 있고, 학살 방식도 피살, 총살 등으로 다양하게 기록돼 있습니다.

일가족으로 추정되는 4명이 모두 학살당한 사례도 확인됐습니다.

이 밖에 피징용자 명부는 65권에 모두 22만9천여 명의 강제징용 피해자 인적 사항이 자세하게 실려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에 발굴된 자료를 독립유공자 선정과 과거사 증빙자료로 적극 활용하고 내년 초에는 일반에도 공개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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