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이자 고민 노인 상대 사기 2인조 검거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은 오늘 부동산 담보대출 이자로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을 속여 억대의 돈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52살 김모씨 등 2 명을 구속했습니다.

김 씨 등은 지난해 10월 부동산 담보대출 연체이자로 고민하는 75살 A 씨 부부에게 접근해 상품권을 싸게 매입해 팔면 이자를 해결할 수 있다고 속여 신용카드를 건네받아 4천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또 지난해 9월 강원도 평창군에 펜션을 짓고 대출이자로 고민하는 69살 B 씨에게 접근해 돈을 투자하면 10%의 배당금을 주겠다고 속여 2,700여만 원을 가로채 달아나는 등 노인 4명에게 1억2천여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에게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