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비 협상 여전히 난항…한미 다음 달초 회의 속개

입력 2013.11.2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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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두 나라는 내년부터 적용될 방위비 분담 협정 체결을 위한 제 7차 고위급 회담에서도 주요 쟁점에 대한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협상에서 쟁점사항인 총액과 유효기간, 제도개선 등에 대해 논의했지만 한미 두 나라의 입장차이가 여전히 컸다고 전했습니다.

당초 2천억원 이상 벌어졌던 총액 차이는 천억원 대로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고, 유효기간을 놓고는 미국은 5년을, 한국은 3년을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제도개선과 관련해선 방위비 분담금 집행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조했으나 구체적인 방법에서 이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한미 두 나라는 다음달 초 다시 워싱턴에서 8차 고위급 회의를 열고 협의를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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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위비 협상 여전히 난항…한미 다음 달초 회의 속개
    • 입력 2013-11-20 14:10:26
    국제
한미 두 나라는 내년부터 적용될 방위비 분담 협정 체결을 위한 제 7차 고위급 회담에서도 주요 쟁점에 대한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협상에서 쟁점사항인 총액과 유효기간, 제도개선 등에 대해 논의했지만 한미 두 나라의 입장차이가 여전히 컸다고 전했습니다. 당초 2천억원 이상 벌어졌던 총액 차이는 천억원 대로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고, 유효기간을 놓고는 미국은 5년을, 한국은 3년을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제도개선과 관련해선 방위비 분담금 집행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조했으나 구체적인 방법에서 이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한미 두 나라는 다음달 초 다시 워싱턴에서 8차 고위급 회의를 열고 협의를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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