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자금시장 개편…증권사 등 제2금융권 콜시장서 배제

입력 2013.11.2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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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단기자금시장의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제2금융권을 콜시장에서 배제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한 '금융회사간 단기자금시장 개편방안'을 오늘 발표했습니다.

금융위는 우선 금융회사 간 단기자금 수급의 대부분을 담당하는 콜시장에서 2015년부터 증권사 등 제2금융권 참여를 원칙적으로 배제하기로 했습니다.

증권사들이 무담보인 콜시장에서 단기자금을 쉽게 조달해 장기영업자금으로 활용하고 있어 콜시장 불안이 금융체계 위기로 발전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콜시장 참가자가 현재 413개 사에서 은행을 중심으로 63개사로 줄어들 전망입니다.

금융위는 이와 함께 CD 금리 외에 다양한 단기지표금리를 육성하기 위해 코리보 활용을 확대하기로 하고, 금리제시 은행이 준수해야 할 기본원칙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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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기자금시장 개편…증권사 등 제2금융권 콜시장서 배제
    • 입력 2013-11-20 16:08:48
    경제
정부가 단기자금시장의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제2금융권을 콜시장에서 배제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한 '금융회사간 단기자금시장 개편방안'을 오늘 발표했습니다. 금융위는 우선 금융회사 간 단기자금 수급의 대부분을 담당하는 콜시장에서 2015년부터 증권사 등 제2금융권 참여를 원칙적으로 배제하기로 했습니다. 증권사들이 무담보인 콜시장에서 단기자금을 쉽게 조달해 장기영업자금으로 활용하고 있어 콜시장 불안이 금융체계 위기로 발전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콜시장 참가자가 현재 413개 사에서 은행을 중심으로 63개사로 줄어들 전망입니다. 금융위는 이와 함께 CD 금리 외에 다양한 단기지표금리를 육성하기 위해 코리보 활용을 확대하기로 하고, 금리제시 은행이 준수해야 할 기본원칙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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