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값이 한 갑에 9천660원 이상이면 소득 상위 25% 집단도 금연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19세 이상 성인남성 8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금연의사가 생기는 담뱃값은 평균 8천943원으로 현재 담뱃값의 4배에 가까운 가격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또 조사 대상자를 소득수준에 따라 4단계로 구분할 경우 하위 25% 저소득층은 8천497원에 금연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고, 상위 25% 고소득층은 9천660원이면 금연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응답자의 소득과 연령 변수로 인한 효과를 배제할 경우 이 가격은 8천965원이었습니다.
연구진은 고소득층보다는 저소득층이 더 가격인상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담뱃값 인상은 저소득층의 금연실천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한편, 19세 이상 남녀 천명을 대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주류의 가격인상 정도를 조사한 결과, 천300원 수준인 맥주 1캔당 85∼99원을, 천100원인 소주 1병당 64∼83원을 더 낼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19세 이상 성인남성 8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금연의사가 생기는 담뱃값은 평균 8천943원으로 현재 담뱃값의 4배에 가까운 가격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또 조사 대상자를 소득수준에 따라 4단계로 구분할 경우 하위 25% 저소득층은 8천497원에 금연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고, 상위 25% 고소득층은 9천660원이면 금연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응답자의 소득과 연령 변수로 인한 효과를 배제할 경우 이 가격은 8천965원이었습니다.
연구진은 고소득층보다는 저소득층이 더 가격인상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담뱃값 인상은 저소득층의 금연실천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한편, 19세 이상 남녀 천명을 대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주류의 가격인상 정도를 조사한 결과, 천300원 수준인 맥주 1캔당 85∼99원을, 천100원인 소주 1병당 64∼83원을 더 낼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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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뱃값 9,660원 넘으면 고소득층도 금연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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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1-20 17:22:43
담뱃값이 한 갑에 9천660원 이상이면 소득 상위 25% 집단도 금연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19세 이상 성인남성 8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금연의사가 생기는 담뱃값은 평균 8천943원으로 현재 담뱃값의 4배에 가까운 가격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또 조사 대상자를 소득수준에 따라 4단계로 구분할 경우 하위 25% 저소득층은 8천497원에 금연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고, 상위 25% 고소득층은 9천660원이면 금연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응답자의 소득과 연령 변수로 인한 효과를 배제할 경우 이 가격은 8천965원이었습니다.
연구진은 고소득층보다는 저소득층이 더 가격인상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담뱃값 인상은 저소득층의 금연실천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한편, 19세 이상 남녀 천명을 대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주류의 가격인상 정도를 조사한 결과, 천300원 수준인 맥주 1캔당 85∼99원을, 천100원인 소주 1병당 64∼83원을 더 낼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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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현정 기자 thisis2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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